더피알 매거진

네이티브 애드 글로벌 현황과 시사점

[신인섭의 글로벌PR-히스토리PR] 美 2년새 74% 성장 예상…국내는 상황 달라

  • 기사입력 2017.08.31 16:01
  • 최종수정 2019.11.19 19:52
  • 기자명 신인섭
 

[더피알=신인섭] 90년대 중반 인터넷이 등장해 전 세계를 휩쓴 것과 같이 지금 네이티브 애드(Native Advertising)가 세계 언론계와 광고계에 퍼지고 있다.

그런데 광고계에서조차도 네이티브 애드란 말이 왜 생겼고 어째서 중요하며, 그 규모가 얼마나 되느냐에 대해 별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네이티브 애드의 역사가 아직 일천한 까닭이다. 네이티브 애드를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대표 언론 가운데 하나인 뉴욕타임스도 2014년부터 시작했다.

실패하는 신문의 탈출구

네이티브 애드가 주목 받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10년 새 종이매체인 신문 및 잡지 광고의 급격한 감소에 있다. 매년 세계 광고비를 조사·발표하는 제니스옵티미디어(ZednithOptimedia)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광고비는 4425억달러(약 495조1000억원)였다. 2018년 추정은 6140억달러로 9년 동안 약 39% 성장했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광고비 증감의 가장 심한 변동은 뉴미디어인 인터넷과 전통매체인 신문·잡지에서 일어났다. 인터넷광고는 704억달러에서 2310억달러로 328%가량 증가한 반면, 신문·잡지광고는 1359억달러에서 917억달러로 33% 줄었다. 특히 신문광고는 사정이 더 안 좋아 930억달러에서 608억달러로 35% 감소할 전망이다. 광고비를 놓고 볼 때 빈익빈부익부(貧益貧富益富)의 표본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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