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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들, ‘지난 광고’로 네이티브 애드 띄운다한겨레, 네이티브랩·전담팀 꾸려…조선·중앙도 레퍼런스 적극 홍보

[더피알=안선혜 기자] 신문에 실린 광고가 특별한 이유 없이 무료로 재등장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최근 언론사들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광고’를 꺼내드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단, 네이티브 애드(Native AD)에 한정된 이야기다.

한겨레신문은 한 달여 전부터 자사 온라인 페이지 상단에 ‘네이티브랩’ 코너를 만들어 그간 선보인 네이티브 애드를 롤링 방식으로 노출하고 있다.

한겨레 홈페이지 상단에 네이티브 애드 포트폴리오(빨간선)가 노출되고 있다.

가장 근래의 캐논 광고부터 약 1년 전 허핑턴포스트에서 진행하고 한겨레에 함께 게재된 광고까지, 그간의 포트폴리오를 시범적으로 보여준다. 네이티브 애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와 관련, 한겨레 관계자는 “팀원이 완비되진 않았지만, 얼마 전 네이티브 애드를 담당할 콘텐츠 랩팁을 꾸렸다”며 “조만간 추가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지만 네이티브 애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고 풀이될 수 있다.

비교적 앞서 네이티브 애드 시장에 적극 뛰어든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도 자사 레퍼런스를 홈페이지 하단 별도 코너를 통해 꾸준히 노출시키고 있다.

중앙일보 이노베이션랩이 최근 진행한 네이티브 애드. 인터렉티브 요소를 살렸다.

특히 중앙일보의 경우 업데이트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터랙티브 요소를 활용한 제법 규모 있는 광고들이 여럿 눈에 띈다. 중앙 역시 전담 조직인 이노베이션랩을 별도 신설하고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김창규 중앙일보 이노베이션랩장은 “보통은 한 달에 두건 내지 세 건씩 진행해 왔는데, 최근 들어 일주일에 하나 꼴로 집행하고 있다”며 “병목 현상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일주일에 한 건으로 맞추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에서 최근 카드뉴스 형태로 진행한 네이티브 애드.

조선일보의 경우 카드뉴스 형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효섭 조선일보 디지털뉴스본부장은 “(네이티브 애드 집행 건이)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면서 “카드뉴스로 많이 진행하고 있고, 인터렉티브 광고는 기업 쪽에서 수요가 그리 많지 않은 걸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최근 인터렉티브 요소를 살린 광고를 만들던 팀을 디지털뉴스본부에서 떼어내어 광고·영업을 담당하는 애드 본부 산하로 재편입시켰다.

주요 신문사를 필두로 네이티브 애드 콘텐츠 개발이라는 방향성에 동의하는 매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투자가 필요한 만큼 수익성을 염두에 둔 저울질은 불가피하다.

신 본부장은 “중앙일보에서 약간은 투자 개념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우리도 꾸준히 시도하고 있지만,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기에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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