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삼성카드는 왜 커뮤니티 서비스에 공을 들일까

육아·키즈·반려동물·세대공감 등 관심사 기반 4개 디지털 소통 공간 마련

  • 기사입력 2018.06.08 11:41
  • 최종수정 2018.06.08 11:42
  • 기자명 조성미 기자
삼성카드 커뮤니티 서비스의 광고모델 아이유.
삼성카드 커뮤니티 서비스의 광고모델 아이유.

[더피알=조성미 기자] 삼성카드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홍보에 나섰다. 육아와 키즈, 반려동물, 세대공감 등 크게 네 가지 테마로 만들어진 디지털 공간을 좀 더 확장시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최근 ‘함께라면 쉽게 할 수 있으니까’라는 메시지의 광고도 시작했다.  

광고는 아이의 예쁜 모습을 정리할 수 있는 사진첩 앱 ‘베이비 스토리’, 유아의 생각놀이 앱 ‘키즈곰곰’, 반려동물 집사를 위한 앱 ‘아지냥이’ 그리고 이야기로 소통하는 세대공감 앱 ‘인생락서’ 등을 소개한다.

사실 삼성카드의 커뮤니티 앱은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운영돼온 것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오픈 공간이다. 

이들 서비스는 일반 SNS와 마찬가지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같은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눈다.

아지냥이의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한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 인생락서 앱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함께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이라는 이름으로 글쓰기를 통한 세대공감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디지털을 통해 사람들을 잇는 커뮤니티 역할을 할 뿐, 이들 앱에서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이나 연계마케팅 등의 흔적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앱의 성격 역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사와 크게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예전에는 CSR(사회적 책임)이 기부금 후원 등에 국한됐는데 CSV, 즉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취지에 맞게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라이프 단계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을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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