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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잡으려는 이통사들, 굿즈 내놓고 음원 발표하고
1020 잡으려는 이통사들, 굿즈 내놓고 음원 발표하고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8.09.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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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0’ 론칭 이어 KT ‘Y24 요금제’ 개편…콜라보 상품도 속속
KT와 디자인 양말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와 협업한 한정판 양말. KT
영(young) 마케팅 차원에서 KT가 아이헤이트먼데이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양말. KT 제공

[더피알=문용필 기자] 최근 이동통신 업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만 24세 이하 고객들을 잡기 위한 ‘영(Young) 마케팅’이다.

데이터 니즈는 높지만 경제력은 떨어지는 이들의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단순 서비스 차별화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를 나타낼 수 있는 ‘콜라보 상품’도 같이 선보인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일찍부터 미래고객에 어필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런 흐름에서 KT는 Y24 요금제를 4가지 형태로 새로 개편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바탕으로 한 Y24 요금제가 2016년에 출시됐는데 트렌드에 맞게 최근 출시한 ‘데이터 ON 요금제’를 바탕으로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우선 ‘Y24 ON 톡’은 4만9000원 월정액에 6GB의 기본데이터를 제공한다. 기존 ‘데이터 ON 톡’과 대비해 기본 데이터를 2배 늘렸다. 고화질 영상 중심 사용자를 위한 ‘Y24 ON 비디오’도 있다. 월정액 6만9000원에 기본데이터는 100GB다. 월정액 8만9000원짜리 ‘Y24 ON 프리미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제한이 없다. 이와 별도로 저가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Y베이직’ 요금제는 오는 17일 출시된다.

‘Y24 ON' 요금제 이용고객은 올레tv모바일과 웹툰‧음악 스트리밍 무제한(케이툰, 지니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팩‘을 50%가량 할인된 월 49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웹툰과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면서 Y세대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요금제 개편과 함께 KT는 외부업체와의 브랜드 콜라보 상품도 내놓았다. 디자인 양말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양말을 2400명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GS25와 제휴한 ‘Y삼각김밥’을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향후 일정 주기를 두고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지난 2016년부터 Y24 요금제와 연계해 선보였던 ‘비와이(Be Y)폰’ 시리즈 후속 단말 출시 여부에 대해선 회사 관계자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KT에 앞서 SK텔레콤도 1020 타깃 브랜드로 출시하며 영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브랜드 이름 자체도 ‘0(Young)’이다. 

지난달 8일 열린 SK텔레콤의 1020 겨냥 신규브랜드 ‘0’ 론칭행사.
지난달 8일 열린 SK텔레콤의 1020 겨냥 신규브랜드 ‘0’ 론칭행사.

TTL에 이어 근 20년 만에 선보인 0은 라지(large), 미디엄(medium), 스몰(small)의 3개 요금제다. 아울러 SK텔레콤 역시 SM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 음원’과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0’에게서 보이는 TTL 그림자

이 때문에 KT의 영 마케팅 강화도 SK텔레콤 대응 차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요금제에 이어 20대 대학생 전용 서비스와 0캠퍼스 등 0과 관련한 총 6가지 라이프 혜택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오는 4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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