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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서 12억8천만개 눈동자 사로잡는 법은
디지털 세상서 12억8천만개 눈동자 사로잡는 법은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9.09.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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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5%↑ 동남아, 시장 진출시 디지털 마케팅은 필수요소
핵심 키워드는 역시 ‘비디오’…“아이디어, 콘텐츠, 접근성 기대감 매우 커”

[더피알=문용필 기자] 국내 기업들이 6억4000만명의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남쪽’으로 진격하고 있다. 신흥 이머징 마켓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 가연합)이 그곳이다.

식품 등 전통적인 소비재부터 ICT 유통,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아세안을 기회의 땅으로 바라보고 있다. 국내 젊은 기업인들이 현지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표방하고 나서면서 동남아 공략은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정부와 기업들이 아세안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 시장의 무서운 상승세에 있다.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는 2030년 세계 중산층 소비의 59%를 동남아에서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아=저임금 생산 기지’로 인식됐던 과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일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현지인들의 호감도도 나쁘지 않은 편이 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지난해 발표한 ‘아세안 지역 마케팅 지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신뢰도 수준은 69.2%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한국 상품 구매의향율이 79%에 달했고 싱가포르는 71%, 필리핀은 71.6%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베트남이 74%, 필리핀이 73.6%로 높았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시선을 끌 만한 마케팅 퍼포먼스가 없다면 단순한 호감도는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은 이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바일 인프라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원석 대홍기획 글로벌솔루션팀 CⓔM은 “우리보다 살짝 늦었지만 TV보다는 디지털로 (마케팅 중심이) 옮겨가고 있고 모바일 하루 평균 사용시간이 6시간이 넘는다. 이는 젊은 세대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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