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新대세는 ‘나야 나’
광고계 新대세는 ‘나야 나’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07.21 11:5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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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101’ 통해 데뷔하는 ‘워너원’, 젊은층 소구 브랜드에 잇단 러브콜

[더피알=조성미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1년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 ‘워너원(Wanna·One)’이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왼쪽부터) 워너원의 멤버 배진영, 윤지성, 박우진, 김재환, 박지훈, 강다니엘, 이대휘, 옹성우, 라이관린, 황민현, 하성운.

전 시즌의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들이 성공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워너원 또한 방송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공식 데뷔 전부터 거대 팬덤이 형성,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조사한 2017년 상반기 이슈 키워드 가운데 ‘프로듀스101시즌2/워너원(1.5%)’은 7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정치 관련 키워드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에 따라 젊은층에 소구하려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자사 광고모델 워너원을 속속 발탁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제품을 독특하게 사용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우선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제품을 협찬해 워너원 효과를 톡톡히 본 ‘이니스프리’가 신제품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의 모델로 이들을 내세웠다.

워너원은 프로듀스 101 방송 당시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카메라에서 해당 제품을 이용해 얼굴에 101을 쓰거나 팬더모양을 연출하는 등 기상천외한 사용법으로 시선을 끈 바 있다. 또 팩을 바른 채로 배고픔을 호소하는 코믹한 모습을 연출한 이후 일명 ‘배고파팩’ 등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워너원을 정식 광고모델로 기용한 이니스프리는 11명의 모습이 각기 담긴 포스터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마케팅 효과를 크게 누렸다.

하이트진로도 여름 광고모델로 워너원의 성인 멤버 6인을 발탁했다. 다니엘헤니가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2017 엑스트라 콜드’ 캠페인에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여해 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하이트 x 워너원’ 콜라보레이션 광고가 공개된 가운데, 개그맨 조세호가 워너원 강다니엘의 맥주 광고를 따라 한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밖에 롯데제과는 ‘요하이’와 ‘유산균 쇼콜라’의 얼굴로 워너원을 발탁했으며, 교복 브랜드 아이비클럽과 스포츠 브랜드 K-SWISS(케이스위스) 등 의류브랜드도 워너원과 함께 가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계방향으로) 워너원을 모델로 기용한 케이스위스의 화보, 이니스프리의 광고, 워너원 강다니엘의 하이트 광고를 따라한 조세호.

워너원의 경우 신인임에도 먼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고정된 팬층이 확보됐고 또한 이례적으로 온라인 이슈를 일으키며 덕질을 통해 2차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시청자가 직접 만든 스타란 애착까지 더해졌다.

SK플래닛 M&C 부문 이승훈 플래너는 “광고 모델을 선정할 때 보통 모델이 평소 가진 이미지나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브랜드 적합성과 스타성 등을 검토한다”며 “아직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은 신인의 경우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기 마련인데, 워너원은 이런 측면에서 광고모델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고 보면서, 현재 광고계에선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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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 12:44:50
워너원 항상 응원합니다!

2017-07-21 12:42:59
역시 워너원과. 강다니엘의 파워가 느껴지네요~

다니엘너만 2017-07-21 12:33:17
대세인증!! 워너원 응원합니다

뭉냥냥뭉 2017-07-21 12:09:27
워너원이 하면 다 대박납니다. 수퍼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