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2배 성장한 모바일 쇼핑, 구매 영향력도↑
2년새 2배 성장한 모바일 쇼핑, 구매 영향력도↑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09.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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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미디어 보고서 결과…인터넷 서핑·오프라인 매장 영향력 감소

[더피알=조성미 기자] 국내 소비자 4명 중 1명은 모바일로 쇼핑하고 모바일 광고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가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한국인 남녀 1918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17 DMC 업종별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25.4%가 모바일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했다.

자료=dmc미디어, 단위: %

이는 오프라인 매장(38.8%)과 유선 인터넷 쇼핑몰(PC, 26.4%) 이용에 비해 적은 숫자이지만, 성장률 면에서 주목해야 한다. 오프라인과 인터넷이 2년 연속 비중이 감소한 반면, 모바일 쇼핑몰은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내며 2015년(13.3%) 대비 2배 가까이 커졌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DMC미디어 측은 “유통업계가 O2O, 옴니채널 등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기업들도 크로스 채널 전략을 통해 소비자 구매 의사결정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모바일 쇼핑몰은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영향을 주는 채널로도 자리를 굳히고 있다.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채널’을 묻는 조사에서 모바일 쇼핑몰을 꼽은 소비자는 2015년 23.6%, 2016년 28.6%에서 2017년 32.0%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

반면 인터넷 서핑은 2015년 49.9%에서 2년만에 37.8%로 영향력이 급감했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2015년 32.2%, 2016년 30.6%, 2017년 32.1%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광고 접촉률에서도 모바일의 파워는 컸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는 지상파TV(37.1%) 보다 높은 41.5%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광고가 전년 대비 9.3%p 증가한 것을 포함, 유선 인터넷(26.6%)과 소셜미디어(20.6%)가 뒤를 이으며 인터넷 광고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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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의 성장에 대해 DMC미디어는 “트래픽 증가, 애드테크 발달에 따른 유의미한 타깃별 노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모바일이 광고 도달률,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가치와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7월 12~23일까지 12일간 인터넷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1918명을 성별·연령대별 분포에 비례한 할당추출(Quota Sampling)해 △구매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용하는 정보 획득 채널 △광고 접촉 매체 및 유형 △구매 영향 채널과 구매 장소 △경험 공유 채널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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