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분야 맡으면? 공부해야죠”
“모르는 분야 맡으면? 공부해야죠”
  • 전승현 (jack5404@hanmail.net)
  • 승인 2020.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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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커뮤니케이터가 선배에게 묻는다] ②피알원 PR2본부 2팀 손호원 팀장
피알원 PR2본부 2팀의 손호원 팀장. 사진 전승현 대학생 기자
피알원 PR2본부 2팀의 손호원 팀장. 사진 전승현 대학생 기자

“관심 분야가 정해지고 진로를 정했어도 막연할 때가 많아요.”

직무 인터뷰에 나선 배경이다. 커뮤니케이션 관련학과 대학생 기자단이 진출을 희망하는 각 분야서 실무진에 궁금한 지점들을 직접 물어보았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 같은 사소한 지점부터 업계 전반의 흐름까지, 조만간 현업에서 만나게 될 생생한 선배들의 이야기다. 

①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②PR에이전시 AE로 살기 - 피알원
③소셜임팩트 기획자 - 카카오  
④미디어렙사 플레너 - 나스미디어
⑤디지털에이전시 마케터 - 더에스엠씨

[더피알=전승현 대학생 기자]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며 PR회사를 진로로 고려하고 있지만, 광고나 마케팅에 비해서 정보가 많지 않다. 무엇보다 학문적 PR과 실무에서의 PR은 얼마나 다를지, 또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PR회사의 업무는 어디까지 확장되고 있는지 궁금했다.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더피알 대학생 기자임과 동시에 PR회사 AE를 꿈꾸는 ‘취준생’의 입장으로 종합PR회사 피알원을 방문했다.

지금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그에 앞서 우선 간단히 회사 소개를 할게요. 피알원은 지금의 종합 PR회사가 되기 전 언론홍보로 시작했어요. 이후 IMC나 광고를 포함해 업무의 경계가 희미해졌고, 현재는 디지털이나 오프라인 행사까지 다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IMC에서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겸해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고민하는 현안이 무엇인가요.

디지털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트렌드가 정말 빠르게 바뀝니다. 그런 디지털 트렌드를 계속 쫓아가야하고, 계속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내는 게 고민이에요. 또 레드오션을 피해 항상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야 해요.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가는 것이 인하우스(일반 기업)든 에이전시든 가장 큰 고민일 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미디어 변화는 에이전시 업무를 어떻게 바꾸었나

PR실무자를 꿈꾼다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직무역량은 어떤 게 있나요.

항상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직무역량에 앞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부분이 체력과 끈기에요. 사람을 상대하는 업의 대부분이 사람 때문에 힘들고, 지치고,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에이전시는 나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세를 낮추고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러다 보면 포기하고 싶고, 힘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체력과 끈기가 우선적으로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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