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의 비밀’
30초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의 비밀’
  • 박형재 기자 (news34567@nongaek.com)
  • 승인 2014.03.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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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북]<잡담이 능력이다>
▲ 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가격: 1만3000원

[더피알]보통 ‘잡담’이라고 하면 쓸데없이 주고받거나 시간을 때우기 위한 말 정도로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잡담에 주목한다. 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을 구사할 줄 아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큰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단 30초의 대수롭지 않은 잡담 속에는 그 사람의 인간성과 사회성이 응축돼 있다. 따라서 잠깐의 잡담을 통해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해낼 수도, 상대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다. 잡담은 단순한 대화 능력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능력인 것이다.

어색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주는 ‘잡담력’을 익히면 일도 인간관계도 술술 풀리게 마련이다.

잡담이라고 해서 긴 시간 동안 주절주절 떠들어대야 하는 것이 아니다. 잡담은 화술이 아니기 때문에 맞장구만 잘 쳐도 좋고 꼭 재미있는 말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무리하게 이야기를 이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질 필요도 없다.

이 책은 이제껏 발견하지 못했던 잡담의 숨은 본질을 소개한다. 몇 가지 간단한 원칙과 요령만으로 누구나 쉽게 잡담에 능숙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홍보인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

한편 ‘잡담이 능력이다’는 출간 두 달 만에 3만부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기술과 달리 일상 속의 소소한 수다가 중요하다라는 책의 컨셉이 독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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