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SK텔레콤의 공통점은?…10년이상 브랜드파워 1위
삼성생명과 SK텔레콤의 공통점은?…10년이상 브랜드파워 1위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4.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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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C ‘브랜드 파워 골든브랜드’ 조사결과 발표

[더피알=문용필 기자] 삼성생명과 이마트, SK텔레콤, 롯데리아가 10년 이상 산업분야별 브랜드 파워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2일 발표한 ‘201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골든브랜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 200개의 K-BPI 브랜드 가운데 10년 이상 1위를 유지한 ‘K-BPI 골든브랜드’는 총 9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마트는 대형할인점 부문에서 10년 이상 1위를 지켰으며 SK텔레콤은 이동통신서비스, 롯데리아는 패스트푸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그룹의 금융분야 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은 각각 생명보험과 증권 부문에서 오랜 기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주요 K-BPI 브랜드를 살펴보면 한국타이어(승용차 타이어), 서울대학교병원(병원), 삼성전자 ‘지펠’(냉장고), LG전자 ‘휘센’(에어콘), 동원참치(참치캔), SK엔크린(휘발유), 린나이(가스레인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금강제화는 남·여 정장구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KMAC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가 강력해 불황,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지않고 오히려 기업 매출 신장의 선봉에 선 산업과 기업의 스테디셀러를 ‘Recession Proof Brand(불경기에도 끄덕없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익숙한 브랜드가 주는 ‘역시’라는 소비자 만족이며 이러한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양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Socially Engaged Customer(사회 및 시장에 개입, 관여하려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직접체험과 SNS 상에서의 관계활용, 진정성과 실체가 있는 기여 및 공헌과 소비자 참여를 통해 소비자의 언어로 브랜드 소통을 할수록 브랜드 파워가 높았고 시장성과 또한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KMAC는 “담당 부서는 물론 유관 부서와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전사 차원에서 브랜드 매니지먼트를 추진하여 경쟁브랜드 대비 월등한 시장성과를 창출해 낸 골든 브랜드들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기동 KMAC 진단평가본부 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단순히 오래된 브랜드가 아닌, 지속적인 변화로 신선함을 유지하고, 다양한 방식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들이 시장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 하고, 전사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지속적 브랜드경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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