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광고시장 11월 대비 감소”
“12월 광고시장 11월 대비 감소”
  • 관리자 (admin@the-pr.co.kr)
  • 승인 2010.11.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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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아시안게임 등 올 예산 조기집행 탓

12월 국내 광고시장이 전월인 11월 대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양휘부)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12월 예측지수는 90.6으로, 전월인 11월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결과는 6월 남아공월드컵과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이벤트로 인해 기업들이 올해 예산을 조기 집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들이 연말 결산 시점을 앞두고 실적(순이익 등)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에 따른 부담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AI 90.6…신문, 인터넷은 100 웃돌아

매체별 12월 예측지수는 TV 87.2, 신문 105.0, 케이블TV 91.8, 라디오 89.9, 인터넷 102.6으로 TV, 라디오, 케이블TV는 전월보다 광고비가 다소 감소할 전망이며, 신문과 인터넷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식품(123.7), 음료 및 기호식품(136.7), 가정용 전기전자(117.6), 유통(132.7), 서비스(137.3) 업종에서 증가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제약 및 의료(66.6), 화장품 및 보건용품(59.3), 패션(73.5), 컴퓨터 및 정보통신(15.2), 수송기기(66.6), 가정용품(77.6), 금융보험증권(82.2) 업종은 부진이 예상된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당월 및 익월의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의 수치가 도출된다. KAI는 매체별, 업종별로 분석되며 전체 응답치를 반영한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전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KAI 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 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을 통해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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