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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내소통, ‘온라인·모바일’로 바뀐다
한화 사내소통, ‘온라인·모바일’로 바뀐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6.06.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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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역사 ‘사보’ 가고 디지털 기반 ‘채널H’ 오픈

[더피알=문용필 기자] 한화그룹이 그간 종이사보와 사내방송 등 전통적 방식을 통해 진행해오던 사내커뮤니케이션(이하 사내컴)을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한다. 최근 들어 계열사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그룹의 ‘덩치’가 커진 만큼 사내컴 채널을 조정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한화는 오는 7월 초부터 기존 사내보와 사내방송을 한데 묶은 사내컴 미디어 ‘채널H'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과 모바일을 통한 임직원 간의 자유로운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 한화그룹이 45년간 이어오던 종이 사보를 종간하고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재편한다. 사진은 ‘그룹사보 45년사 기획전’을 감상하는 김승연 회장. 한화 제공

한화는 계열사 소식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와 자기개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채널H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뉴스채널인 ‘H뉴스’와 생활 콘텐츠 등을 전달하는 ‘H스페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H컬처’, 쌍방향 소통공간의 역할을 하는 ‘H라운지’ 등이 있다. 직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이와 관련, 한화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기존에는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정보를 소개하는 80페이지 가량의 사보를 운영해왔는데 이것이 그대로 온라인상에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며 “계열사 소식과 주요 임직원 소개, 임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 소개 등의 내용들로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널H는 온라인 및 모바일 페이지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우선 회사 임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오픈하지만 추후 일반 네티즌들에게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채널H의 탄생은 지난 2014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방산 및 석유화학분야 4개 계열사(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을 인수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 것과 무관치 않다.

임직원 수와 국내외 사업장이 증가하면서 그룹의 경영철학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사내컴 채널의 전면 개편이 필요했기 때문. 회사 측은 채널H를 통해 그룹의 핵심가치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한편,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회사와 개인 간 공감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채널H 오픈에 따라 기존에 발간하던 한화그룹의 오프라인 사보 ‘한화‧한화인’은 6월호(통권 543호)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 1971년 1월 창간된 이후 45년만의 일이다.

회사의 경영철학을 전 임직원이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한 한화그룹의 사보는 회사 주력사업의 이름을 본딴 ‘다이나마이트 프레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다이나마이트’와 ‘한화’ 등으로 바뀌었다. 마지막 제호인 ‘한화‧한화인’은 1999년부터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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