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홍보 전반을 총괄해온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부사장)이 2011년 1월 1일자 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PR 어드바이저)으로 승진했다.

권 사장 후임에는 이만우 SK에너지 상무가 전무로 승진, 선임됐다. SK그룹은 24일 발표한 2011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에서 김영태 기업문화 부문장을 SK㈜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105명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새로운 SK그룹 홍보사령탑에 오른 이만우 전무는 SK에너지로 입사, 관재팀·총무팀·자금팀 등을 거쳐 1999년부터 홍보업무를 맡아왔다. SK에너지 홍보실장으로 근무하다 2010년 1년 간 해외연수를 거쳐 그룹 브랜드관리실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이 전무는 2008년 사명을 변경한 SK에너지의 기업PR ‘생각이 에너지다’ 캠페인을 이끌며 글로벌 에너지 대표기업으로서의 SK에너지 이미지를 각인, 주목을 받았다. 1959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경련·금호그룹·KTB네트워크 등을 거쳐 2004년 기업문화실장(전무)로 SK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던 권오용 사장(56)은 6년간의 치열했던 SK그룹 홍보 일선에서 벗어나 PR고문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SK에너지 홍보실장을 맡아오던 이재환 실장은 2011년 1년간 해외 연수를 떠나게 됐으며 CR팀 김종수 실장이 홍보실장직을 겸임한다.

senajy7@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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