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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과 화제성 사이] 대통령 파면, JTBC에 몰린 눈JTBC 뉴스특보 줄줄이 이름…탄핵·대선정국 지상파3사 존재감 미미
승인 2017.03.14  18:20:45
강미혜 기자  | myqwan@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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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이 TNMS가 제공하는 ‘TV시청률’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화제성’을 주간단위로 비교, 분석합니다. TV로 본방사수하지 않는 시청패턴 변화를 고려해 양쪽 데이터를 고루 파악하기 위해서죠. 시청률은 지상파/종편/케이블 세 개 부문으로 나눴고, 화제성은 드라마/비드라마로 채널 구분 없이 종합순위로 정렬했습니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은 JTBC의 ‘시청률 특수’로 연결됐다. 지상파에서 편성한 뉴스특보는 존재감이 미미했고, 종편채널만 놓고 봐도 JTBC만 수차례 이름을 올렸다. 뉴스·시사 프로그램의 쏠림현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실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날에도 JTBC는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흡수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대통령 파면을 판결한 지난 10일 JTBC 뉴스특보는 종편 시청률 2위(6.18%)로 나타났고, 같은 날 편성된 JTBC 특집토론(6위, 5.13%)도 주목을 끌었다.

종편 시청률 순위를 20위로 넓혀서 보면 JTBC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뉴스특보 4개와 고정 뉴스·시사 프로그램 7개를 합쳐 무려 11개가 이름을 올렸다. MBN은 고정 뉴스 2개와 뉴스특보 1개가 각각 15,16,19위에 랭크됐고, TV조선과 채널A의 경우 20위권 내에 단 하나도 들지 못했다.

이와 관련, TNMS 매체전략연구소 윤호진 연구원은 “종편 채널 중 대통령 탄핵 관련 특보는 JTBC가 거의 모든 시간대 시청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최순실 태블릿PC로 촉발된 국정농단 사태를 파고들며 상승곡선을 그렸던 JTBC가 대통령 파면 이후엔 어떤 시청률 추이를 보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시청률 (3.6~12)
   
▲ 분석기준: 전국, 시청률: %, 지상파: 가구, 종편·PP: 유료매체 가입가구. TNMS 제공

대한민국 헌정역사를 새로 쓴 주간이었던 만큼 PP채널에서도 단연 뉴스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YTN의 뉴스특보 7개가 시청률 20위권 내에 줄줄이 진입했다. 윤호진 연구원은 “YTN이 차기 대선 보도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비지상파 채널들이 탄핵과 대선정국의 이슈를 주도해나가는 것과 달리, 공영방송 K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의 뉴스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탄핵선고 당일과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이동 등과 관련해 각 사마다 대대적으로 뉴스특보를 편성했지만 시청률 기준 대부분 30위권 바깥에 머물렀다.

16위(9.5%)에 오른 KBS1 뉴스특보는 탄핵이슈가 아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과 관련된 것이었고,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퇴거’ 소식을 전한 KBS1 뉴스특보(22위, 9%)가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화제성은 뉴스는 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탄핵심판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의 온라인 화제성 정도는 가늠하기 어려웠다.

다만, 시사 프로그램에선 JTBC의 ‘썰전’만이 화제성 7위로 상위에 올랐다. 세 번째 대권에 도전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출연해 소신 있는 발언을 한 것이 화제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화제성 (3.6~12)
   
▲ TV화제성: 각 프로그램 방송 후 일주일 동안 온라인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트위터, 동영상에서 나타난 네티즌 반응을 수집해 지수화한 것.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드라마 부문에서도 JTBC는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주연배우 박보영·박형식의 케미로 호평받는 도봉순은 첫방송 이후 3주 연속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종편 시청률 1위로 올라섰고,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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