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피알=신인섭]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애넌버그 PR센터(CPR)에서 최근 2017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리포트(Global Communication Report)를 발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보고는 세계 여러 나라 800여명의 PR·마케팅 임원급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 서베이다. 미국과 영국에 있는 11개 국제PR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이번엔 700여명의 PR전공 대학생들도 포함됐다.
올해 연구에서 눈여겨볼 특징은 PR과 마케팅의 융합 흐름의 가속화이다. 서베이에 참여한 PR경영진의 절반가량이 앞으로 5년 내에 PR이 마케팅과 합쳐지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PR회사(에이전시) 소속 응답 비율이 47%였고, 기업 PR부서(인하우스)는 그보다 약간 낮은 45%였다. 흥미로운 건 같은 질문에 대해 마케팅 전문가들의 답변률은 61%에 달했다는 점이다. 한편 PR이 마케팅의 하부가 될 것이라는 소수 의견(인하우스 8%, 에이전시 5%)도 있었다.
애넌버그 PR센터 소장이자 유수의 PR회사 골린(Golin)의 프레드 쿡(Fred Cook) 사장은 융합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히고 있다.
“현재 PR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사활 중 하나는 융합에 대한 트렌드를 모니터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 에이전시와 인하우스 양측에서 많은 통합이 일어나고 있고, 결과적으로 PR전문가의 역할이 감소할 가능성이 잠재한다.”
이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매거진 정기구독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