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App) PR 어떻게 하나?
앱(App) PR 어떻게 하나?
  •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 승인 2011.03.22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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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 앱 커뮤니케이션 성공전략 세미나 중계

 

‘The PR’이 지난 3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 ‘앱 커뮤니케이션 성공전략 세미나’에서는 PR 및 마케팅 패러다임을 바꾸며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앱’의 성공 노하우가 속속 공개되며 PR인들에게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제 1세션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윤각 나빅스 대표는 100만명이 다운로드한 개인앱 ‘오빠나야’의 성공 요인으로 “남성들의 심리를 파고든 아이디어와 간단한 운영 원리, HD급 고화질 영상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또 오빠나야 앱 개발 배경으로 “인터랙티브 영상의 시도 및 새로운 시장 개척”에 의미를 부여했다.

 

PR?마케팅 패러다임 바꾸는 앱 성공 노하우 공개

 

제 2세션 발표자로 나선 고윤전 KT경제경영연구소 시장전략팀 팀장(커뮤니케이션학 박사)은 브랜디드 앱 동향과 주요 성공 사례를 들며 브랜디드 앱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고 팀장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초기 시장에서 홍보효과가 커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기존 매스미디어에서 진행되는 광고·홍보 전략과 연계되면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 3세션 강연자로 나선 정승택 법제처 사무관은 앱 개발 시 스마트기기의 특성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법제처 앱 ‘국가법령정보센터’의 개발 전 과정을 책임졌던 정 사무관은 △화면크기를 감안해 쉽고 간단하며 단순하게 만들 것 △스마트폰 특성을 활용해 이동성에 초점을 맞출 것 △일상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를 확보할 것 △다른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 등을 조언했다.

 

제 4세션 발표에 나선 이지만 블링크팩토리 대표는 “앱은 담아낼 내용을 쪼갤 수 있는대로 쪼개 제공하는 게 미덕”이라고 설명했다. “앱은 사용자가 원할 때 실행시키는 형태로 구현되기 때문에 더 이상 더할 게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는 상태여야 완벽한 모습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웹이냐, 앱이냐’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판단의 잣대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 주제 발표자로 나선 하상호 코오롱스포츠 팀장은 ‘아웃도어로그’ 앱 사례를 통해 브랜드앱 개발의 필요성과 마케팅활동에 관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하 팀장은 “아웃도어로그는 코오롱스포츠가 38년 역사의 국내 대표 아웃도어란 종전의 무거운 타이틀을 벗고, 젊은 감각의 브랜드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알리기 위한 마케팅활동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The PR의 최초 유료 세미나이자 지난해 5월 창간 후 다섯 번 째로 진행된 이 날 세미나에는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언론 등 PR 업계 관계자 및 대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 앱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염지은?강주영?강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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