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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개선, 그 어려운 목표
인식 개선, 그 어려운 목표
  • 유현재 (hyunjaeyu@gmail.com)
  • 승인 2017.12.2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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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재의 Now 헬스컴] 지자체·유관기관 행위만으로 성과 논할 수 없어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지만 ‘(건강)인식 개선’은 아직 요원하다.

[더피알=유현재] 건강과 관련한 소통이 갈수록 더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건강 관련 소통이나 헬스커뮤니케이션과 직결된 일부 기관의 전문가들과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면, 최근엔 각종 학회나 오픈 세미나 등 여러 장소와 상황에서 더욱 다양한 분들과 헬스커뮤니케이션을 놓고 대화할 기회들이 매우 많아졌다.

이는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말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높아진 팩트가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아울러 사회 구성원들이 달라진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더욱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를 각자의 관점에서 고민한다는 반증으로도 여겨진다.

여기에 최근 보건의료의 핵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도 한몫 한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예방이 궁극적 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는 쪽으로 옮아가고 있기에 가급적 질병 없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니즈 속에서 건강 관련 기관들이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유난히 자주 관찰되는 항목이자 개념이 바로 ‘(건강)인식 개선’이다. 한자어인 인식(認識)을 풀이하면 ‘특정한 사안을 인지하거나 알고 그에 의거하여 어느 정도 사안을 이해하는 상태에서, 일정량의 정보 및 지식을 보유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사전적인 정의로는 ‘사물을 판단하고 분별하여 앎’이라고 되어 있기도 하다.

일상에서 부지불식간에 쓰이는 용어인지라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만 찬찬히 뜯어보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특정한 개인, 혹은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건강 관련 사안에 대해 일반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생각, 즉 인식을 바꾸거나 개선시켜 가치의 방향성까지 달라져야 하는 미션이 부여돼 있기 때문이다.

개선 효과, 주장만 있고 근거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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