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8주년 넘어 무한대로
더피알 8주년 넘어 무한대로
  • 최영택 (texani@naver.com)
  • 승인 2018.05.02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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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창간 기념사
"지난 8년간 pr시장의 사람들의 스토리를 발굴해 온 것처럼 미래 8년도 pr시장을 이끌어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바라며" _ 더피알 창간 8주년 기념 표지 콜라보. by moon

[더피알=최영택] 더피알이 창간8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사랑해주신 애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8’이라는 숫자를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가 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를 위해 8년을 넘어 무한대로 뻗어가는 매체가 되겠습니다.

최근 미래 사회를 그린 영화와 책을 봤습니다. 2045년 세계를 그린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레디플레이어원’과 미래 도시의 모습을 그린 ‘2050 미래사회보고서’입니다. 불현듯 커뮤니케이터들의 미래 모습은 어떨까 관심이 쏠렸습니다.

스필버그 영화에선 2045년 암울한 현실세계와는 달리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해주는 가상현실세계 ‘오아시스’가 존재합니다. 이 오아시스에도 ‘할리데이저널’이라는 잡지가 나오는데 과거 역사를 담은 방으로 안내하면서 주인공이 수수께끼를 푸는데 도움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상현실에서도 콘텐츠를 담은 잡지가 필요하고,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커뮤니케이터로서의 기능이 요구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2050 미래사회보고서에서도 인간들이 실제보다 자유로운 가상도시로 옮겨 사는 모습이 나옵니다. 미래는 플랫폼 사회가 될 것이고, 미래로 갈수록 개인마저도 플랫폼화 된답니다. 미래에는 90%에 달하는 소위 프레카리아트(Precariat)들이 하류의 삶을 살면서 불안정한 노동을 담당하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또한 소수의 다국적 플랫폼 소유주와 정치엘리트들, 예체능 스타들, 그리고 창조적인 전문가 등 플랫폼 스타들이 미래도시의 경제를 장악한다고 합니다. 커뮤니케이터들이 이 부류에 속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플랫폼과 인공지능의 활용능력을 높이고 창조적인 전문가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상상에 기반한 공상과학 영화와 책이지만, 수십년 뒤에도 여전히 콘텐츠와 플랫폼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니 놀랍습니다. 미디어 종사자와 PR인, 마케터 등 커뮤니케이터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플랫폼에 올려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자들도 독자들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적시에 제공해드리고자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더피알은 ‘2018 우수콘텐츠잡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먼 미래에 대해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가까운 미래부터 대비하고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4차산업혁명과 가상화폐, 블록체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공부해야 할 이슈들이 산적해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커뮤니케이션에 어떻게 응용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융·복합시대를 맞아 홍보인에게는 이제 언론사 기자들도 경쟁 상대입니다. 광고인이나 마케터, 컨설턴트들이 경쟁상대가 된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새로운 소통 문화 창조를 목표로 출범한 더피알은 지난 8년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모바일로의 변화 속에서 커뮤니케이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커뮤니케이션 이슈를 제공해왔습니다.

앞으로도 PR인들이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글로벌 트랜드와 인사이트가 담긴 뉴스를 성실히 담아내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포털로서 10주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창간 8주년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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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미소년 2018-05-04 19: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