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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네이버’ 대비하는 마케터 전략은

첫 화면, 공통의 관심사→개인화 결과값…음성검색 접근성 높여나가야

  • 기사입력 2018.11.19 09:00
  • 최종수정 2022.02.15 15:24
  • 기자명 안선혜 기자
네이버 모바일 새 메인 화면.
네이버 모바일 새 메인 화면.

[더피알=안선혜 기자] 네이버가 지난 10월부터 새 모바일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다.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검(실시간 검색어)이 사라지고 녹색 검색창과 녹색 검색버튼(그린닷)이 크게 자리한 것이 특징이다. 달라진 네이버 모바일 환경은 당장의 트래픽 감소를 예상케 하면서도 SEO(검색엔진최적화) 중요성을 크게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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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네이버의 구글식 변화가 성공을 거둘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국내 이용자들이 네이버와 구글에 기대하는 바가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전병국 검색엔진마스터 대표는 “사용자들이 네이버 메인 화면에 원하는 건 개인화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지금 뭘 궁금해 하는지, 어떤 뉴스가 핫한지’를 알 수 있는 공통의 관심사”라며 “검색 중심으로 간다고 했을 때 외부의 방대한 자료를 최대한 끌어와 결과 값을 보여주는 구글과 달리 어떤 검색 혜택을 줄 수 있는지 분명히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내부 자료만으로 구성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준다든지 차별화된 새 가치가 드러나야 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메인 화면에서 보다 편리하게 뉴스 등의 콘텐츠를 소비하지 못하게 되면서 다음 등 대체 포털로 이용자가 일부 분산될 거란 전망도 존재하지만, 기존 판도를 바꿀 만큼의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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