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돈보다 진심에 목마른 고객과 치어스
하이트진로, 돈보다 진심에 목마른 고객과 치어스
  • 한민철 기자 (kawskhan@naver.com)
  • 승인 2024.03.28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R 캠페인:선한 영항력 ④] 하이트진로

한 잔의 채움이 백년의 나눔으로

[편집자주] 더피알 연중기획 ‘PR캠페인:선한 영향력’은 대한민국의 긍정적 변화에 원동력이 되고 있는 기업·기관·단체들의 경쟁력 있는 사례들을 발굴해 올바른 가치와 재도약으로 퀀텀 점프를 응원하는 전략적 기획 캠페인입니다.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서민들의 일상 속 고단함과 외로움에 위로가 필요할 때나 기쁜 일에 즐거움을 불어넣고 싶을 때, 오래전부터 우리 곁에는 ‘서민의 술’ 소주가 있었다. 특히 ‘진로’와 ‘참이슬’은 언제나 감동적인 맛과 의리를 잃지 않는 가격으로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소주를 시작으로, 하이트와 테라, 켈리 등 맥주 브랜드까지 국내 대표 술을 만들어 온 내 하이트진로는 올해로 창업 100년을 맞이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주류 업체로 성장한 하이트진로의 창업 100주년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는 ‘한 잔의 채움, 백 년의 나눔’이다. 

1924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진로 소주를 생산한 진천양조상회 그리고 1933년 경기도 시흥군에서 설립한 국내 최초의 맥주회사인 조선맥주 주식회사가 각자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러다 2011년 9월 국내 소주와 맥주 업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두 회사가 합병해 하이트진로가 탄생하게 된다. 

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 은화.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 은화. 사진=하이트진로

“고통 분담” 위한 가격 인하 결정

지난해 10월경 소주값이 오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미 2022년 2월 소주값을 한 차례 인상했는데, 1년 반도 지나지 않아 또 가격을 올린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11월 초부터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의 출고가를 6.95% 인상했고, 일부 음식점에서는 참이슬 가격이 7,000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이렇게 올린 소주값을 연말에 다시 인하했다.

하이트진로에는 소주값을 올릴 명분이 충분히 있었다. 지난해 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과 병의 가격이 각각 10%와 20% 이상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가 있었다. 심지어 소주값을 올린다고 하니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향후 주식 시장에서의 전망도 밝았다. 이 가격 인상이 하이트진로에는 호재성 이슈임이 분명했다. 

그냥 눈 감고 가격을 올린 뒤 지나가도 소비자들의 불만은 얼마 가지 않아 진정됐을 것이다. 최근 가격이 오르는 게 비단 소주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측은 연말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정부의 물가안정을 통한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오로지 성장과 매출만을 쫓았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한 잔의 채움, 백 년의 나눔’이라는 문구와 같이 주변을 돌아보며 술 한 잔에 나눔의 정신을 담아온 하이트진로만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결단이었다.

이처럼 하이트진로는 창업 100주년의 시작부터 소비자들과 고물가 시대 고통을 나누며, 향후 또 다른 ‘백 년의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비록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감동으로 기억할 하이트진로의 나눔 활동을 조명해 본다.

장애인 권리 증진

하이트진로는 오래전부터 상품에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 편의가 단지 배려가 아닌,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6년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맥주 캔 제품에 국내 주류 최초로 점자표기를 도입했다. 시각 장애인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맥주’라 단어를 점자로 표기한 것이다. 이후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 테라를 출시하면서 브랜드명을 직접 표기했다. 

당시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시각 장애인분들께 명확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맥주’와 ‘테라’를 동시에 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캔맥주의 경우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주류면허법)에 따라 국세청장이 표기 방식과 공간 등의 규격을 명령하고 있고, 이에 점자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약돼 있다.

‘맥주’와 ‘테라’도 글자가 짧은 만큼 점자 반영이 가능했다. 이런 공간상의 제약은 여전하지만, 하이트진로 측은 이후에도 시각 장애인 소비자를 위해 제품별 점자 표기를 늘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진로의 장애인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은 점자에 그치지 않는다. 2018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주변 장애인 가정에 음식과 물품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에도 하이트진로는 전국 장애인 1500명에 음식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 2022년 장애인의 날에는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700명에게 위생용품(손소독제 1400개·손세정제 700개)과 식료품(소갈비탕 700인분)을 전달하기도 했다. 
 
취약계층, 어려운 일을 당한 주변 이웃에 건넨 손길

하이트진로는 주변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대표적인 활동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쪽방촌 거주민 후원이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위해 주거 취약계층의 한파 및 폭염 대응,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물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공용공간에 설치된 에어컨 211대의 7~8월 냉방비를 지원했고, 석수 3만 병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으로 2015년부터 시작한 ‘이동 차량 지원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및 재가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하이트진로가 지원한 차량은 66대에 달하며, 매년 개최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대회 참가 선수들의 후원금이 이동 차량 지원 사업의 기부금에 더해진다. 

지난해 11월 28일 하이트진로는 서초동 사옥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가운데)와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이재용 관장(왼쪽),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부건 팀장(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지난해 11월 28일 하이트진로는 서초동 사옥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가운데)와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이재용 관장(왼쪽),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부건 팀장(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그 밖에도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김장 김치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85개 사회복지기관에 김장 지원금 1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명절에 가족과 함께하기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2012년부터 13년째 설·추석 명절에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2월 설 명절에는 이웃 사랑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 등 수도권 45개 사회복지기관 8400명에 떡국떡과 설렁탕을 지원했다.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실천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의 말처럼 하이트진로는 장애인 소비자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 그 이웃들이 앞으로 살아나갈 터전까지 진정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 노력 결실은 이후 100년 동안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한잔에 가득 찰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