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PR
타인 PR
  • 김아름 기자 (mango@the-pr.co.kr)
  • 승인 2012.06.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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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이 나를 PR하게 하는 방법

[The PR=김아름 기자] 최근 몇 세대에 걸쳐 흥했던 자기PR 전략은 실효성을 상실한 지 오래다. 적절하지 못한 자기PR은 자칫 잘난 척을 한다거나, 거만하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 심한 경우 긍정적 이미지보다 부정적인 이미지만 각인시키는 역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제 자기PR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을 PR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최고의 방법은 바로 남이 나를 대신 PR해 주는 것이다.

자기 입으로 자신을 PR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나를 PR하도록 만드는 기술, 저자 양광모는 이를 타인PR’이라 정의했다. 문제는 타인이 나를 어떻게 PR하게 만드는지 어떤 식으로 이끌어내는지에 달렸다. <타인 PR>은 내가 없는 자리에서 타인이 나를 칭찬하게 만들고,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은 총 여섯 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초반부는 조 지라드의 이론, 포지셔닝 이론 등 타인 PR을 뒷받침하는 이론들과 PR전략 수립과 유의사항들을 알려준다. 중반부에는 총 19가지의 키워드로 나타나는 실천방법들을 기술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쉽게 타인 PR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타인 PR의 활용에 따른 변수나 반작용, 부작용에 대처하는 방법과 모든 상황들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법, 미리 예방해야 할 중요 사안들에 대해 점검하며, 최종적으로 타인PR 전략 가운데 성공할 수 있는 인맥형성의 노하우를 전한다.

<부록>에는 자신에 대한 점검, 타인PR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자가진단표가 있어, 이 부록의 사항들을 체크하며 타인 PR전략을 실천한다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타인PR>을 저술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잘난 척)으로 스스로를 PR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자기 PR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저술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싶나요.
영업사원, 개인사업자, CEO처럼 업무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타인 PR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필했습니다. 아울러 다면평가, 레퍼런스 체크 등과 같이 타인으로부터의 긍정적인 평가가 중요한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자기PR과 타인PR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타인PR은 자기PR보다 강한 신뢰감을 줄 수 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타인PR의 전파력은 자기PR보다 수십 배, 수백 배의 효과를 지닐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졌다면 어떻게 PR해야 하나요.
부정적인 PR이 확산되지 않도록 근본원인을 제거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할 수 있는 정반대의 사례나 근거를 빠른 시간 내에 전파시켜야 합니다.
 
사람에게 투자하라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감동받은 고객이 충성고객이 되듯이 감동받은 사람이 나에게 충성인맥이 됩니다. 정서적 지지, 호의 제공, 도움을 베풀어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타인PR은 두 사람 사이에 친밀감과 신뢰가 구축돼 있을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평상시 주변 사람들, 사회 인맥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강한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책에서 19가지 방법을 제시했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주어진 상황과 대상에 따라 방법이 모두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손꼽으라면 상호성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인관계에서는 빚지고 못산다는 심리적 부담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에 내가 먼저 상대방을 PR해 주면 자연스럽게 상대방도 나를 PR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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