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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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정환 기자 (webcorn@hanmail.net)
  • 승인 2010.08.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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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마케팅앤컴퍼니(이하 SK M&C)는 설립된 지 2년째다. 2008년 4월 설립 이후 안정기를 지나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09년 KOBACO 기준 3위, 대행사 총 빌링 기준 5위의 종합광고대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설립 당시부터 광고대행사가 아닌 마케팅&컴퍼니라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로서 포지셔닝 하고 있는 SK M&C는 기존 광고시장에서 인식과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SK그룹의 인하우스 에이전시인 SK M&C는 SK그룹의 광고 물량 외에도 올해 4월 2010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종합홍보수행(103억), 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60억), 6월 경동나비엔(65억), 7월 산업은행(105억) 등 굵직한 광고들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더욱 두드러지는 광고 수주 실적을 보이는 데는 SK M&C만이 가진 3천200만 OK캐쉬백 고객 정보 기반의 소비자 인사이트 및 노하우가 빛을 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SK M&C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 초 30명 규모의 넥스트커뮤니케이션 사업부를 신설했다.

 

 

 

인터뷰 |이상민 부장(디지털 브랜딩팀 / 넥스트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최근의 변화를 어떻게 보십니까?
웹 2.0 시대라는 말이 나온 지 불과 몇 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3.0 시대를 얘기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개방, 공유, 참여가 2.0 시대의 키 메시지 였다면 3.0 시대의 키워드는 바로 리얼타임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도입이후부터 이동성이 가능해지면서 나타나는 환경변화라고 봅니다. 지난 15년의 변화보다 최근 6개월이 더 급격히 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SK M&C의 장점이라면?
SK M&C는 OK캐쉬백과 네비게이션이라는 중요한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주 측면에서는 OK캐쉬백 DB 분석을 통해 정확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DB들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낼 수 있는 마케팅 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OK캐쉬백과 네비게이션 자체가 하나의 미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광고적 관점에서 서로 결합시켜 제공해 주는 것이 저희들이 해나가야 할 역할이라고 봅니다.

-넥스트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역할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앞장서기 위해 만든 조직입니다. 온라인 광고, 온라인 바이럴 및 블로그 마케팅, 웹사이트 기획 및 운영 등 온라인 마케팅을 주력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에 따라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진행 중에 있고 곧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광고대행사의 비즈니스는 어떻게 확장되리라 예상하십니까?
해외를 예로 들면 CPB라는 광고대행사가 있습니다. 도미노피자를 광고주로 영입하고 도미노 피자의 TV광고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피자를 주문하는 초인종을 아예 만들어 보급합니다. 그리고 매출이 증가하면 증가분에 대해 프로핏 셰어를 합니다. 국내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상시스템을 만들 것인가가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광고대행사 역할이 과연 무엇이냐라는 근본적인 고민을 해봐야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광고대행사에는 지금의 변화가 위기입니까?
어느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전통적인 시장의 강자에게는 위기가 분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조직과 사람에게는 분명히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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