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간대 옮긴 MBC-JTBC, 시청률은 그닥
뉴스 시간대 옮긴 MBC-JTBC, 시청률은 그닥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2.11.0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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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소폭 오른 8.9% 시청률…SBS에는 뒤처져
JTBC는 0.82%로 변화 없어

[The PR=강미혜 기자] 42년 만에 처음으로 메인뉴스 시간대를 옮긴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쟁 구도를 그린 SBS ‘8시뉴스’에는 뒤처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5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8.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주에 비해 약 2%P 가량 상승했다. MBC는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42년 역사의 9시 뉴스를 뒤로 하고, 이날부터 한 시간 빠른 8시 뉴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시간대 변경으로 관심을 모았던 SBS 8시뉴스와의 경쟁에선 MBC가 무릎을 꿇었다. SBS 8시뉴스는 10.9%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을 상회했다.

특히 SBS 뉴스가 9~1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시청률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MBC의 뉴스 시간대 변경에 따른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한편 MBC의 이탈(?)로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오후 9시에 뉴스를 방송하는 KBS ‘9시뉴스’는 이날 2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 ‘1민영 1공영 뉴스 경쟁시대’를 예고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한 JTBC 9시 뉴스는 이날 0.82% 시청률을 보여 종전 시청률과 비교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JTBC는 MBC가 9시 뉴스에서 8시 뉴스로 편성 시간대를 옮긴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자사 10시 뉴스를 9시로  이동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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