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 배포, 한쪽에선 성적표 위조 문의 쇄도
수능성적표 배포, 한쪽에선 성적표 위조 문의 쇄도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1.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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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The PR=온라인뉴스팀] 오늘(28일) 일선 학교에 수능 성적표가 응시생에게 일제히 배포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수능 성적표 위조 거래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11월 28일 응시생 62만1336명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는데요. 

▲ 한 학생이 수능성적표를 받아보고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수능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수능성적표 배포일에 맞춰, 이번 수능에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위조하려는 문의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능 성적표 위조 관련 글이 12페이지에 걸쳐 300개 이상 올라올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성적표 위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등장했는데요.

업체에서 제시하는 성적표 위조 금액은 3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다양했습니다. 대체로 학생들은 ‘부모님을 속이기 위한 방편’이나 ‘명문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서’ 성적표를 위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자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도장과 마크까지 준비해둬 감쪽같다”며 “작년에 00재수학원에도 합격시킨 성적표”라고 학생들을 안심시키며 수능성적표 위조를 부추기고 있는데요. 업자들이 성적표 위조를 위해 이름, 전화번호, 출신고교, 주민등록번호, 수험번호, 등등 성적표에 기재되는 인적사항도 수집해 개인정보 유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수능성적표 위조는 공문서위조혐의로 성적표를 위조한 사람뿐만 아니라 의뢰한 사람도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중죄에 속한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성적을 올리고 싶은 수험생들의 마음은 십분 이해되지만, 수능성적표 위조는 절대 해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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