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광고시장 ‘청신호’
올해 글로벌 광고시장 ‘청신호’
  • 이동익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3.01.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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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경제불황 불구 상승세 점쳐져
…아시아·남미가 성장 주도할 것

[더피알=이동익 기자]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시장이 향후 5년동안 전세계 광고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 미디어포스트는 디지털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의 자료를 인용해, 아시아와 라티아메리카 등 신흥광고시장이 2011년 3.6% 성장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5.4% 성장한 519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성장 추세는 2016년까지 지속돼 62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광고시장 성장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이다. 지난해만 11% 성장한 346억 달러에 이르는 등 2016년까지 51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도 지난해 광고 지출이 426억 달러로 13% 성장하는 등 다소 차이는 있지만 성장세는 매년 이어나가 2016년까지 6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전반적으로 아시아는 평균 8.5% 성장해 5년동안 두자리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이마케터는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지난해 미국 광고시장이 올림픽, 대선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예상보다 높은 1660억 달러로 4.9% 성장했다고 진단하며, 미국도 향후 낮은 수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6년까지 18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유럽발 금융위기로 홍역을 앓고 있는 서유럽은 지난해 0.4% 성장하는 것에 그쳤다. 전세계 네 번째로 큰 광고시장을 갖고 있는 독일은 지난해 280억달러를 썼다. 다만 올해는 국가별로 2.4%, 2.6%, 2.0% 등 약간의 성장은 있을 것으로 봤다.

이처럼, 올해 전반적으로 전세계 광고시장을 좋게 전망한 이마케터는 “글로벌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이 광고산업을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신흥국가들에 의해 향후 몇 년동안 지속적으로 광고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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