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홍보라인 전격 물갈이
한화, 홍보라인 전격 물갈이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05.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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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형 사장·최영조 상무 홍보일선에서 물러나
…새 홍보팀장에 강기수 상무

[더피알=강미혜 기자] 4월 30일자로 단행된 한화그룹 임원 인사에서 홍보라인이 전격 물갈이 됐다. 홍보팀장인 장일형 사장을 비롯해 최영조 상무가 일선에서 물러나고, 강기수 상무가 승진과 함께 새 홍보사령탑이 된 것.

이날 인사에서 8년여간 그룹 홍보총책을 맡아온 장일형 한컴 사장은 홍보팀에서 빠지고 당분간 한컴 사장으로만 남게 됐다. 장 사장은 2005년 삼성전자에서 한화로 적을 옮긴 이래 지금껏 그룹 홍보를 총괄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한컴 사장직을 겸직해왔다.

장 사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홍보팀을 진두지휘했던 최영조 상무 또한 고문으로 홍보에서 손을 뗐다. 최 상무는 2005년부터 그룹 홍보팀에서 근무해왔다.

신임 그룹 홍보팀장은 승진한 강기수 상무가 맡았다. 강 상무는 (주)한화/화약 기획과 총무를 거쳐 올해로 19년째 그룹 홍보팀에 몸담고 있다. 이와 함께 강호균 부장도 상무보로 승진, 홍보임원으로 실무를 서포트한다.

한편 한화 홍보임원의 이같은 전격적인 교체 배경에 대해 재계 일각에선 총수의 구속 등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배임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법정 구속됐으며, 최근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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