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장·차장 한꺼번에 교체…인사 배경에 관심
[더피알=강미혜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보험이 최근 홍보라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주 홍보 담당 손영신 상무를 비롯해 부장, 차장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특별한 사유 없이 홍보팀 내 인원 세 명이 동시에 물갈이 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에선 영업을 중시하는 보험 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시각이 많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 보직을 이동한 이들은 모두 영업 관련 부서로 발령받았다. 손 상무의 경우 영업연수원으로 이동했고 부장과 차장 역시 법인쪽 영업 부서로 옮겼다.
한화생명 홍보팀 관계자도 “개개인 차원에서 홍보 외 다른 경험을 쌓기 위해 영업쪽이 반영된 인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홍보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근 홍보팀 멤버 2명을 새롭게 수혈했으며, 손 상무의 후임으로는 김상길 부장이 영입됐다. 김 부장은 중국법인을 거쳐 강남본부에서 영업을 담당하다 약 3년 만에 홍보실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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