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 “공짜가 좋아~”
페이스북 사용자 “공짜가 좋아~”
  • 강주영 기자 (kjyoung@the-pr.co.kr)
  • 승인 2010.08.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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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기 브랜드, 오레오·월마트·빅토리아시크릿 순

‘페이스북에서 관심 끌려면 ‘공짜’ 혜택 쏟아내라?’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기업이나 브랜드 페이지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쿠폰이나 사은품 같은 할인이나 공짜 혜택을 받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케팅 서비스 업체 이그젝트타겟(ExactTarget)과 기업용 트위터 툴인 코트윗(CoTweet)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쿠폰이나 공짜로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 이 같은 행사가 소비자들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가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이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40%는 할인 또는 사은품 이벤트가 해당 기업이나 브랜드를 좋아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36%는 공짜로 선물을 받길 원한다고 응답했다.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과자 전문제조업체 나비스코의‘오레오’(Oreo, Nabisco), 2위는 대형할인마트 ‘월마트’(Walmart), 3위는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차지했다. 애플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아이튠즈’(iTunes)와 바디용품 브랜드‘도브’(Dove)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30%는 다가올 세일 소식을 접하기 위해, 39%는 브랜드를 지지하는 모습을 드러내길 원해 해당 브랜드의 페이스북을 방문하며 17%는 선호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려고 페이스북을 찾는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점에서 페이스북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데 유익한 소통 수단 중 하나지만, 고객 기반으로 기업이나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따른다는 분석이다.

한편 페이스북을 마케팅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업무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공략해야한다. 조사에 응한 페이스북 사용자 중 65%는 업무·수업시간 전후에만, 69%는 주말이나 휴일에만 페이스북에 로그인한다고 답했다.

※ 페이스북 Top5 브랜드

1. Oreo (Nabisco)
2. Walmart
3. Victoria’s Secret
4. iTunes
5. D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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