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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첫 고졸 사장, TV CF 모델 ‘눈길’
LG전자 첫 고졸 사장, TV CF 모델 ‘눈길’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10.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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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사장 트롬 세탁기 광고 출연…‘기술력’ 강조

[더피알=강미혜 기자] LG전자의 생활가전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세탁기 박사’ 조성진 HA 사장이 TV CF 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LG전자는 4일부터 새롭게 온에어하는 세탁기 ‘트롬’ 광고의 모델로 조 사장을 내세웠다. 트롬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게 조 사장을 발탁한 이유다.


광고는 36년간 세탁기 개발에 전념해 온 조 사장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고 속 내레이션을 통해 조 사장은 “고장 없이 오래오래 쓸 수 있는 세탁기는 없을까? 엄마의 손빨래처럼 해주는 세탁기는 없을까? 3방향에서 물줄기를 쏴주는 세탁기는 없을까?”라는 물음을 던진 뒤, “36년간 오직 세탁기만 생각했습니다”는 말로 기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그같은 치열한 고민의 결과,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모션’ ‘터보샷’ 등의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가 탄생하게 됐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사실 조 사장의 광고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세탁기연구실장이던 지난 1998년,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드럼 세탁기 제품 광고에 직접 모델로 나선 바 있다.

당시 조 사장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인 만큼 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신뢰도를 높이는 게 좋겠다”는 경영진의 권유로 광고에 출연했다.

LG전자가 이처럼 세월을 두고 ‘기술력=조성진’이라는 공식을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데에는 조 사장의 남다른(?) 이력도 한몫한다.

조 사장은 LG전자 역사상 고졸 출신으로 사장직에 오른 첫 인물로, ‘세탁기 박사’란 별칭을 갖고 있다. 스펙(학력) 보다는 실력(기술)으로 ‘고졸 신화’를 쓴 그의 존재 자체가 제품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바로미터인 셈이다.

조성진 사장은 “LG세탁기 기술 개발 역사는 세계 세탁기 기술 개발 역사라 지칭할 수 있을 만큼 혁신적인 기록들을 만들어왔다”며 “98년 광고 촬영 이후 15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전세계 세탁기 시장을 이끄는 LG의 세탁 기술을 알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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