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전개로 스킵할 수 없는 콘텐츠 만들어…Z세대서도 인지도 제고

‘요즘 저런 광고 누가 봐?’
그래서 찾아서 볼만한 광고를 만들었다.
오래전 만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그 광고들을 활용해 기승전‘광고’로 이어지는 무한한 세계관을 완성했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광고 맛집’으로 불리는 기업 혹은 브랜드가 있다. 디자인 감각이 광고에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현대카드가 있고, 한 장면만 봐도 ‘답다’란 말이 나오는 배달의민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반열에 오르고 싶어하는 신성이 등장했다. 아직 본인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갖춰지지는 않았지만, 소위 먹히는 콘텐츠를 하나둘 내놓고 있는 KCC다.
시작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리포터류의 판타지 세계관으로 20대 구직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박찬호의 투머치 토커와 밥아저씨로 분한 기안84 등 독특한 인물 활용법으로 광고 자체가 주목 받았다.
KCC라는 기업명은 알고 있지만 뭐하는 회사인지 잘 몰랐던 Z세대에게도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성동일이라는 배우를 활용해 세상만물을 어떻게 해서든 창과 연결지은 광고로 대박을 터뜨렸다.
해당 광고를 제작한 TBWA 코리아 디지털 아트네트워크팀 이연후 국장과 ‘웰메이드 B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러디 광고를 콘셉트로 기획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창호는 보통 고가의 제품군이기도 하고, 구매 교체도 자주 이뤄지지는 않아 평소에 잘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광고 형식으로는 돌출도를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기에 차라리 위트있는 콘텐츠로 접근하자는 클라이언트(고객사) 의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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