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위기와 관리의 솔루션
‘한국형’ 위기와 관리의 솔루션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07.30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간] ‘위기 사회 대한민국, 생생한 사례 연구’

[더피알=문용필 기자] 개인이든 조직이든 성장하면서 크고 작은, 그리고 다양한 위기를 맞게된다. 피할 수도 없고 일회성에 그치는 것도 아닌 것. 문제는 대응 방법이다. 당장은 아프더라도 정면을 바라보며 적극 대응한다면 전화위복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유재웅 을지대 의료홍보디자인과 교수가 새롭게 펴낸 ‘위기 사회 대한민국, 생생한 사례 연구’는 최근 1~2년 사이 국내에서 크게 화제가 된 시의성 높은 30여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위기를 구성하는 국면과 이에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PR협회의 추천도서이기도 하다.

지은이: 유재웅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가격: 1만2000원
지은이: 유재웅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가격: 1만2000원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다. 제 1부 ‘개인의 위기’에선 대한항공 오너 가족의 사과와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의 위기관리 등 유명인사들을 둘러싼 이슈를 분석했다. ‘기업과 일반조직의 위기’를 다룬 제 2부에선 배달의민족과 남양유업, 타다, 다이소 등의 사례를 만날 수있다.

3부는 인천광역시의 수돗물 사고와 고성지역 대형 산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교훈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 케이스를 다뤘다. 마지막장 ‘슬기로운 위기관리’에선 위기관리에 효과적인 메시지 속성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증시에서 배우는 위기관리 등 세부전략을 톺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위기를 학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생생한 사례연구만큼 실전에 도움이 되는 것을 찾기 쉽지 않다. 위기에 잘 대처한 사례에서는 성공의 노하우를, 잘못 대처한 사례에서는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사례 연구가 이처럼 유용함에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위기 사례를 찾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관리를 학습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자주 거론되는 성공이나 실패 사례들은 너무 오래된 것들이 많다. 더욱이 미국 등 해외 사례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들 사례에서도 우리가 배울 것이 많지만 2021년 이 시점에서 볼 때 시의성이 떨어지고 우리 실정에 잘 맞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았다”며 “이 책은 이런 아쉬움을 느껴온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