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서 활동
[더피알=문용필 기자] 웨버샌드윅 코리아가 고영보 전 SK지오센트릭 BSO(Brand Strategy Office)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웨버샌드윅 코리아는 고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고 대표는 향후 웨버샌드윅의 한국 사업 운영 및 성장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고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권역에서 현지 캠페인을 주도하고 IT, 금융 및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전략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분더만과 오길비 원 한국 지사를 거쳤으며 광고회사인 TBWA 뉴욕 본사에서 글로벌 어카운트 운영을 이끌었다. DDB 시카고 지사에서 맥도날드 그룹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기도 했다.
제일기획에 제직할 당시에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과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10여년 간 담당했다. 웨버샌드윅 코리아로 오기 전에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의 브랜드 전략 오피서를 맡아 기업 및 ESG에 중점을 둔 국내외 브랜드 전략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에 나섰다.
김원규 웨버샌드윅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오늘날 고객사 니즈는 기존 PR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 니즈에 대한 고 대표의 폭넓은 이해와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산업 전반에 걸친 에이전시의 역할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국 비즈니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년 가까이 웨버샌드윅 코리아를 이끌었던 이중대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퇴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잠시 하프타임을 갖고자 한다”며 회사 재직 시절에 대해 “매우 매우 고마운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이 전 대표는 2012년 11월 부사장으로 입사해 9년여간 웨버샌드윅 코리아에 몸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