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보이지 않는 사람들> 전시 진행
제일기획 <보이지 않는 사람들> 전시 진행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2.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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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술과 리얼스토리가 만난 ‘숨은 난민 찾기’

[더피알=조성미 기자] 제일기획은 유엔난민기구와 공동으로 난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전시회 <보이지 않는 사람들(Invisible People)>을 다음달 2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종, 종교, 정치, 사상 등의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난민전 세계 이 된 사람들의 규모가 3500만 명이 넘고, 국내에도 350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은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난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기존 공익광고, 사진 전시 등 전형적인 캠페인에서 탈피해 3D 프린팅, NFC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제일기획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국내 거주 중인 난민들은 물론 아프리카 니제르 난민캠프 현장에 있는 난민들도 직접 만나 그들의 리얼 인생 스토리를 직접 듣고, 국내외 난민 중 20명을 선정해 3D 스캔, 3D 프린팅 등 최신 디지털 기술로 이들의 3D 미니어처를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한 뼘 크기의 3D 미니어처를 서울시립미술관 곳곳에 설치했다. 또 미니어처 안내판에 입력된 NFC코드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미니어처로 제작된 난민 개개인의 리얼 스토리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엔난민기구 공식 SNS에서 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미술관 3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는 3D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난민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상영된다. 이를 통해 평소 주변의 난민들을 보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난민 캠페인에 참여한 제일기획 신석진 프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 동안 관심 갖지 않았던 우리 주변의 난민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희망의 메시지도 전할 수 있다”며 “3D프린팅이라는 첨단 기술과 감동적인 리얼 스토리를 결합시킴으로써 일반인들과 난민들이 소통하도록 한 새로운 차원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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