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강’ 갤럭시11, 외계인과의 경기는 언제쯤?
‘지구 최강’ 갤럭시11, 외계인과의 경기는 언제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3.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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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 궁금증 일어…브라질월드컵 겨낭 ‘월드컵 마케팅’도 관심
▲ 삼성전자의 글로벌 축구 캠페인 '갤럭시11'의 멤버들 (사진='갤럭시11' 홈페이지 캡쳐)

[더피알=문용필 기자]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일찌감치 멤버구성을 확정지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축구 캠페인 ‘갤럭시11(galaxy11)’이 석 달 가까이 후속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아 이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올해 치러지는 3대 스포츠 빅 이벤트 가운데 소치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6월 브라질 월드컵에 쏠리는 상황에서 쟁쟁한 축구스타들로 구성된 ‘갤럭시11’의 다음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갤럭시 11’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마지막으로 11명의 멤버를 모두 확정, 공개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필두로 웨인 루니(잉글랜드), 오스카(브라질),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포진돼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청용과 중국의 신성 우레이도 포함됐다.

이들이 ‘갤럭시11’에 합류하는 과정은 티저 형식의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갤럭시11’의 웹사이트와 유튜브 삼성모바일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여지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영상에는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3’ 등 삼성전자의 주력 모바일 기기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기도 했다.

이어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해 ‘갤럭시11’이 구성되는 모습이 종합적으로 그려진 ‘더 비기닝(The Beginning)’편이 공개됐다. ‘축구가 지구를 구할 것이다(Football will save the planet)’라는 카피로 마무리되는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7일 현재 약 1300만건 가량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선보인 ‘더 비기닝’편 이후, 3개월 가량 후속편은 공개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갤럭시11’ 후속편이 계속 선보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의 훈련과정이나 외계인과 경기를 치르는 모습들이 공개된다는 것. 다만, 이같은 후속편이 공개되는 시점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 지난달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11’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월드컵 마케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타 기업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소치 동계올림픽과는 달리 브라질 월드컵은 삼성전자가 공식 스폰서 자격을 갖고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커브드 UHD TV의 광고모델로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발탁한 것은 ‘월드컵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홍 감독의 남다른 리더십과 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삼성 TV의 이미지가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홍 감독은 지난달 20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커브드 UHD TV의 미디어데이 행사에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브라질축구협회(CBF)와 후원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로서 삼성전자는 오는 2018년까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게 되며 브라질 축구 대표팀 이미지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명문팀 첼시의 스폰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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