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 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

[더피알=문용필 기자] 이른바 ‘삼성 고시’라고 불리는 SSAT(삼성직무적성검사)가 12일 치러졌습니다.
해외 3개지역(미국 로스앤젤레스·뉴아크, 캐나다 토론토)을 포함해 총 82개 고사장에서 진행된 이번 SSAT에는 1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응시생들이 삼성 입사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4000~4500명 가량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매해 공채 시즌마다 취업준비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SSAT인만큼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갖가지 소감과 반응들, 그리고 SSAT를 둘러싼 풍경을 전하는 글들도 인터넷상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삼성은 내가 갈 수 있는 회사가 아니었다”는 안타까운(?) 글을 남겼습니다. 이번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일텐데요. 또다른 네티즌은 “답을 반 정도 마킹하고 끝났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SSAT 시험치고온 친구왈..미치는 줄 알았다”라는 글을 올린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니 위안”이라는 소감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수능을 다시 보고싶다”는 심경을 전한 글도 올라왔습니다.
“서울시 취준생은 다 모인듯한 왕십리역”, “사람이 참 많구나”, “지하철에 공부 분위기 쩐다” “역시 SSAT. 사람많다” 등 이날 오전 수험생이 몰려든 광경을 전한 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진짜 겁나 대박 많다. 시험보는 사람. 수능같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한편, 삼성그룹은 현행 채용제도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서류전형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삼성맨’이 되는 길은 한층 더 좁아질 수 밖에 없겠죠.
아무튼 취업관문을 뚫기 위해 휴일 아침부터 고생하신 수험생 여러분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