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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문용필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이자 예비소집일인 12일 각 고사장을 찾아 유의사항을 체크하고, 자신이 시험보게 될 자리를 미리 살펴봤는데요. 땀흘려 공부한 결실을 맺는 시간인 만큼 수능을 보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이들의 긴장감도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는 “다들 합격하실거야!!!”(@yeor*****), “오늘은 푹 쉬시고 내일 힘내세요”(@sow****) “올빼미의 눈으로 개코의 감각으로 문제 잘 푸시기 바랍니다”(@gom****) “화이팅이요!!!”(@1_H***), "맘 고생 하지말고 편하게 보고 오셨으면“(@kjyeo*****)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네티즌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험생 ‘트친’ ‘페친’을 응원하는 글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네요.
수험생들에게 기를 불어넣으려는 재치있는 메시지들도 눈에 띕니다. 아이디 ‘@Mell****’는 ‘꽃보다’ 시리즈의 나영석 PD 사진을 게재하면서 “하는 프로마다 대박치며 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나영석 PD의 사진을 RT하면 나PD의 기운을 받아 수능 대박날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한국민속촌은 공식 트위터 계정(@koreanfolk)을 통해 “내일은 대입수능시험이옵니다. 수험생분들 부디 컨디션 조절 잘 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라고 민속촌 트위터가 엿 드리겠나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소녀가 엿을 물고 있는 이미지를 게재했습니다.
교육부가 밝힌 수능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 받은 후 지정된 대기실로 향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 내 관리본부에 신고해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휴대폰과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이같은 반입금지물품을 미처 두고 오지 못했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이를 제출해야 합니다. 물론, 시험이 모두 끝나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이 시험 중 휴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의 기능만 담긴 일반 시계입니다. 돋보기처럼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점검을 거쳐 휴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올해 수험생들은 이른바 ‘수능 한파’를 뚫고 고사장으로 향해야 할 듯합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12일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서 수능이 치러졌던 것과 대비되는 대목입니다.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능 당일 서울지역의 날씨가 영하로 떨어졌던 경우는 2006년 단 한차례에 불과합니다.
올해 수험생들은 컨디션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네요. 수험생 여러분 좋은 결과를 거두시기를 <더피알>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