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서울 문제’ 해결한다
민·관 손잡고 ‘서울 문제’ 해결한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8.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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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제일기획, 공익 프로젝트 공동 추진

[더피알=조성미 기자] 서울시가 서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민관협력으로 해결하고자 제일기획과 손잡고 공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서울시와 제일기획이 함께 전개한 '친구명찰 프로젝트'

보행자 교통사고, 에너지 빈곤층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제일기획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획 및 실행의 역할을 하고, 서울시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행정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와 제일기획은 앞서 ‘OO친구 OO’라는 <친구명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학교 폭력 예방 측면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3~4월 A중학교에 시범 운영한 결과 학교폭력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 이는 최근 6년 동안 신학기 학교폭력이 매년 평균 8.5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현상이다.  

친구명찰은 자기 이름만 적힌 기존 명찰과 달리 ‘정현이친구 안승우’처럼 친구 이름도 함께 적음으로써 친밀감을 느끼고 서로 의지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친구 이름은 친분도, 성적, 힘, 외모 등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친구명찰 프로젝트의 학교폭력 예방 효과에 대해 검증 한 후, 타 학교로의 전파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원석 서울시 민관협력담당관은 “대규모 예산 투입 없이 민관이 협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서울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뜻있는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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