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상도] 비수기 뚫고 설날 특수 누릴까?
[광고 기상도] 비수기 뚫고 설날 특수 누릴까?
  • 관리자 (admin@the-pr.co.kr)
  • 승인 2011.01.13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광고시장 ‘1월 보다 호전’ 우세

2월 국내 광고시장이 1월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양휘부)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2월 예측지수는 127.1로 나타나, 1월에 비해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결과는 연초 기업들이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투자 확대 계획 발표와 함께 2월에 설날 명절특수까지 끼어 있어 광고경기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각 매체별 지수보다 종합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광고주들의 심리적 기대감이 크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1월과 2월의 경우 기업들이 연간 광고예산을 책정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로 분류된다.

 

2월 KAI 127.1…투자확대 기대감도 한몫

매체별로는 TV 126.0, 케이블TV 116.5, 신문 105.6, 인터넷 116.2, 라디오 108.8로 나타나, 조사대상 매체 모두 1월 대비 2월 광고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147.6), 화장품 및 보건용품(150.8), 가정용 전기전자(170.8), 가정용품(138.7) 업종에서 두드러진 증가세가 예상되며, 패션(92.3) 업종은 부진이 예상된다. 기타 식품, 출판, 제약 및 의료 업종 등은 소폭 증가하거나 보합이 예상된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익월의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의 수치가 도출된다. KAI는 매체별, 업종별로 분석되며 전체 응답치를 반영한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전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