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야심작 ‘G7’, 18일 소비자 만난다
LG의 야심작 ‘G7’, 18일 소비자 만난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8.05.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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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자급제 채널 통해 국내 출시…BTS-넥슨과 ‘콜라보 마케팅’도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LG 씽큐 G7 광고 화면. 

[더피알=문용필 기자] LG전자의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7 ThinQ’(이하 G7)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최근 특별한 혁신이 눈에 띄지 않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풍성한 음향, 인공지능 카메라를 내세운 야심작인데다가,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내일(18일) 이동통신 3사와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G7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풍부한 사운드의 ‘붐박스 스피커’,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주는 ‘AI카메라’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티저 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G7 마케팅을 개시했다. 80년대 무도회장을 휩쓴 ‘핫 스터프(Hot stuff)’를 배경음악으로 제품의 특장점인 붐박스 스피커를 어필했다. ‘핫(HOT)한 분위기 그대로 살려서 쿨(COOL)하게 등장’이라는 카피도 배경음악과 연결된다.

이달 초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매트로폴리탄 웨스트와 서울 용산역에서 잇따라 제품 공개행사를 가졌으며, 4일부터는 전국 50개 거점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예약판매가 시작된 11일을 기점으로 전국 3000여개 판매점에 체험존을 마련하기도 했다.

스타와의 콜라보 마케팅도 빠지지 않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사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심도를 높였으며, 이달 13일에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광고영상을 본격 선보였다.

넥슨과의 전략적 협무협약도 체결했다. 넥슨의 MMORPG 게임인 ‘카이저’를 즐기기 위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G7이 선정, 밀레니얼 세대에 소구하는 게임으로 특유의 디스플레이와 음향기능을 강조한다.

이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은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과도 연결된다. LG전자는 4개의 특별 액세서리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 여기에 ‘BTS팩’과 ‘넥슨 카이저 팩’이 담겨있다.

이통 3사도 G7 출시를 맞이해 각 사마다 크고 작은 마케팅 이벤트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개통 기준 선착순 3000명의 고객에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뮤직메이트’ 2개월 무제한 이용권을 증정한다. KT는 온라인 페이지에서 ‘저택기담-잃어버린 G7 ThinQ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LG 유플러스는 17일 ‘G시리즈 고객 명예의 전당’이라는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가족 전원이 G시리즈를 사용하는 ‘LG 패밀리상’, 지난 2012년 출시된 옵티머스G를 사용하는 ‘G레전드상’, 가장 많은 종류의 G시리즈를 사용한 ‘사랑해요 LG상’ 등 3가지 부문의 고객을 선발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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