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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배달서비스 나서는 이유
편의점 CU가 배달서비스 나서는 이유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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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3월부터 개시…배달료·업체 수수료 등은 미정
편의점 CU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온라인 상권 확장을 꾀함이다.
편의점 CU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편의점 CU가 배달 서비스를 예고했다. 집 근처 편의점을 넘어 집 앞까지 다가가는 고객 밀착형 서비스의 일환이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패권을 강화해온 편의점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CU는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오는 3월부터 전국 가맹점 대상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도시락, 삼각김밥, 음료 등 간편식품을 시작으로 배달 상품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소 주문 금액이나 배달료, 배달 수수료 등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CU가 2015년부터 다른 업체와 진행해온 사전 테스트에선 최소 1만원 이상 구매 조건으로 3㎞ 내외로 1500~2000원 가량의 배달료를 받았다. 

각 점포에서 지불하는 배달 수수료의 경우 요기요 평균 수수료보다는 낮게 산정될 가능성이 크다. 요기요 관계자는 “전국 CU 점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계약이다보니 일반 가맹점 수수료와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배달 인력을 별도로 고용하고 있지는 않기에 실제 배달은 대행 업체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요기요가 푸드플라이라는 배달대행 업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업무협약(MOU)에서 관련 계약을 맺지는 않았다.

CU 관계자는 “2015년부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배달대행 서비스 ‘부탁해’와 테스트해 왔다”면서도 “멤버십 어플로 진행하다 보니 인지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어 O2O(Online to Offline) 방식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요기요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전했다.

이미 젊은층과 강남권 사무실 주변을 중심으로 상당한 수요를 확인했다는 설명. CU 관계자는 “제일 중요한 건 오프라인 채널에만 한정된 편의점이 온라인으로 상권을 확대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편의점 업계는 그간 자사 앱에서 주문한 건에 대해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페이 서비스와 손잡고 모바일에서 택배 배송 예약 및 배송조회를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시도들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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