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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그 음악을 틀어줘
브랜드, 그 음악을 틀어줘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8.06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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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공유로 MZ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경험 상기, 채널 장기 체류, 제품 이미지 전달 등 달성
BMW코리아가 공유한 플레이리스트, DJ BMW
MZ세대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공유 문화가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빙그레가 선보인 '토핑뮤직' 중 공부할 때 좋은 플레이리스트. 

[더피알=정수환 기자] 뮤직 플레이리스트 공유는 MZ세대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음악의 장르나 분위기에 본인을 투영해 ‘나 이런 음악 듣는 사람이야’라는 걸 은연 중 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문화에 소위 ‘힙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가세했다. 자사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부합하는 음악을 묶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일부러 새로운 곡을 만들어 선보이기도 한다. 그 음악들로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며 힙한 이미지로 다가가려는 것.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다시 브랜드를 떠올리는 건 덤이다.

실제로 샤넬은 각국의 브랜드 앰배서더(ambassador)에게 전해받은 플레이리스트를 소비자들에게 공유했다.

BMW코리아는 음원 플랫폼 멜론에 ‘DJ BMW’ 채널을 열었다. 차종별 특성에 맞는 음악부터 날씨 및 기분을 반영한 플레이리스트, 최근에는 코로나19 속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노래 등을 큐레이션했다. 

닥터자르트는 계절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맥주도 무드에 따라 맥주와 어울리는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제주맥주 뮤직 플레이리스트’를 내놓았다. 

그리고 요즘 식품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성을 낳고 있는 브랜드들도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해 마케팅에 변주를 주고 있다. 바로 에그슬럿(eggslut)과 빙그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음악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일까. 직접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이유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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