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SNS 이용자는 늘었지만…
직장인, SNS 이용자는 늘었지만…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2.09.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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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2년전 비해 3배 증가…이용시간은 되려 줄어

[The PR=서영길 기자] 2년 전에 비해 SNS를 이용하는 직장인은 늘었지만 정작 이용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명 중 3명 꼴인 75.3%가 ‘현재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0년 3월 설문에서 26.2%가 SNS를 이용한다는 결과에 비해 약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같이 SNS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이용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SNS를 이용하는 시간은 약 36분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0년에 비해 23분 줄어든 것이다.
 
최근 SNS 사용 빈도수를 묻는 질문에서도 ‘예전에 비해 줄었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많았으며 ‘비슷하다’ 34.9%, ‘예전에 비해 늘었다’는 26.0%였다.
 
이와 함께 주로 이용하는 SNS(복수응답)에서도 2년 전 응답과 차이를 보였는데, 2010년에는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 순이었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56.9%가 ‘페이스북’을 꼽았고, ‘트위터(36.0%)’와 ‘블로그(30.9%)’가 뒤를 이었다.
 
SNS를 이용하는 목적(복수응답)은 ‘인맥관리(38.6%)’와 ‘일상기록(36.9%)’이 주를 이뤘고, ‘정보수집(32.0%)’ ‘그냥 재미삼아(28.6%)’ ‘취미·동호회활동(25.1%)’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홍보·마케팅(10.0%)’ ‘포트폴리오 정리·보관(8.6%)’ ‘의견·평론표출(7.1%)’ 등이 있었다.
 
직장인 상당수는 ‘업무 중 틈틈이(45.7%)’와 ‘퇴근시간 이후(36.9%)’에 SNS를 이용했고, ‘출퇴근길(10.3%)’ ‘출근 이전(3.1%)’ ‘출근 후 업무시작 직전(2.6%)’ ‘점심시간(1.4%)’에 이용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SNS를 이용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40.0%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개인정보 등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서(21.7%)’ ‘이용방법을 몰라서(13.9%)’ ‘이용할 시간이 없어서(13.0%)’ ‘지인 중 이용자가 없어서(9.6%)’ ‘재미가 없어서(1.7%)’ 이용 안 한다는 대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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