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강미혜 기자] 유사언론의 기사 폭력에 맞서 광고주협회에서 지난달 10일 문을 연 ‘반론보도닷컴(www.banronbodo.com. 이하 반론닷컴)’이 개설 한 달여 만에 10여건의 반론문이 올라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낳고 있다.

현재 반론닷컴 내 ‘반론보도’ 란에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광동제약, 세븐일레븐 등이 올린 반론·해명성 기사들이 게시돼 있다.

이중 삼성전자는 ‘임투세(임시투자세액공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설명한 글을 비롯해 갤럭시S3 발화원인에 대한 회사측의 공식 입장, 최근 애플과의 법정 공방 등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3건의 반론보도문을 게시해 가장 활발히 참여 중이다.

아울러 반론닷컴은 기업과 언론 간의 ‘껄끄러운 관계’에 대한 내용들도 소화하고 있다. ‘뉴스&이슈’가 그것으로, 현재는 ‘이투데이의 연이은 포스코 관련 부정기사에 배경 관심’ ‘대한항공, 프라임경제와의 민사 소송서 승소 이뤄내’ 등을 제목으로 한 관련 내용이 실렸다.

광고주협회는 관계자는 “아직까지 언론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기업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협회 회원사 외 비회원사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관 단체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론닷컴은 현재까진 시험운영 단계이며, 오는 18일 예정된 ‘광고주대회’에서 정식으로 론칭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