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도 생물체가?’…나사 내일 중대 발표
‘화성에도 생물체가?’…나사 내일 중대 발표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2.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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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 큐리오시티에 관한 발표를 공지한 나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The PR=온라인뉴스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중대 발표 예고가 전세계인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나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3일 오후 2시(한국시간 4일 오전 4시) 미국지구물리연맹 추계회의에서 최근 연구 성과 두 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발표될 내용은 화성 무인탐사로봇 ‘큐리오시티’로부터 받은 정보에 대한 공개와, 지구에서 가장 먼 곳을 항해하고 있는 무인탐사선 ‘보이저 1호’와 관련된 발표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나사의 발표에 전세계 과학자 및 세계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는, 큐리오시티 분석팀의 책임자 존 그롯징어(John Grotzinger)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가 최근 한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 내용 때문인데요. 큐리오시티가 지구에 전송한 자료를 분석하는 일을 맡고 있는 그롯징어 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발견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화성에서 유기체의 존재를 발견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하지만 이에 대해 나사는 성명을 내고 “아직 초기 단계인 이번 미션에서 중대한 발견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정확하지 않은 설명”이라며 “큐리오시티는 화성에서 유기체의 존재를 보여줄 어떠한 증거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나사는 태양계를 항해 중인 보이저 1호에 대한 발표도 할 예정입니다. 보이저 1호는 35년 전인 1977년 9월 5일 목성과 토성 탐사를 목적으로 개발돼 지구를 출발했습니다. 당초 1989년 임무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태양계 밖을 향해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나사가 보이저 1호 태양계 이탈을 공식 선언한다면 보이저 1호는 태양계를 벗어난 최초의 지구 물체로 기록되게 됩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나사에서 어떤 발표가 날지는 모르지만 화성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발견됐다는 발표라면 저물어 가는 올 한해 ‘베스트 이슈’ 단연 1위에 오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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