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 걸린 ‘막걸리’
태국 파타야에 걸린 ‘막걸리’
  • 이슬기 기자 (wonderkey@the-pr.co.kr)
  • 승인 2013.09.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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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송일국, 한국 전통술 홍보 프로젝트 펼쳐

[더피알=이슬기 기자] 태국 휴양도시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에 막걸리 영상광고가 걸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기획에 배우 송일국이 함께 한 작업이다.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일국이 태국 내 최대 휴양지인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에 막걸리 영상광고를 올렸다.

이 광고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올렸던 광고와 같은 것으로, 막걸리 병과 술잔 오른쪽에 ‘막걸리는 한국의 대표 술로서 쌀로 만들어졌고, 맛이 훌륭해 한국인에게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왔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막걸리 영상 광고를 올린 후 반응이 좋아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주요도시 메인 전광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 하에 첫 번째 도시로 파타야시를 결정했다”고 12일 전했다.

태국 파타야시는 연간 1500만명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휴양지로 막걸리 광고가 나가는 전광판은 그 중 가장 번화한 워킹스트리트 입구에 설치돼 있다. 막걸리 광고는 올해 말까지 하루 100회씩 상영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아직 외국인들에게 우리 막걸리가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광고는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코리아’와 ‘막걸리’의 이름을 강조해 한국의 전통술을 알리고 싶었다”며 광고파일을 유튜브에 올려 SNS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고를 후원한 송일국은 “요즘 국내뿐만이 아니라 막걸리 수출도 많이 줄었다고 들었다. 대외 홍보도 중요하지만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우리 스스로가 전통음식 및 막걸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팀, 배우 이영애 등 유명인과 함께 미국 뉴욕을 주요 거점으로 한국과 비빔밥을 알려온 서 교수의 한국홍보 활동은 여러 차례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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