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있는CSR]CJ그룹/공부방 10대들의 버팀목 ‘CJ도너스캠프’
[특성있는CSR]CJ그룹/공부방 10대들의 버팀목 ‘CJ도너스캠프’
  •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 승인 2010.09.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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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최초 온라인 기부사이트 열어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CJ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는 저소득층 공부방의 교육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기부사이트다. “가난으로 인해 빈곤이 대물림 되는 것을 막자”는 이재현 회장의 평소 소신은 1999년 사회공헌 전담팀 신설로 시작해 2005년 비영리재단인 CJ나눔재단을 만들고 CJ도너스캠프라는 기부사이트를 만들기까지 꾸준히 저소득층 교육 환경 개선사업을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CJ도너스캠프는 공부방 교사가 지원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사이트에 올리면 기부자가 제안서를 검색한 후 후원하고 싶은 제안서를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직접 필요한 지원사항을 요청하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요자에게 수혜가 돌아가는 현장 중심적 기부시스템이다. 기부자들이 CJ도너스캠프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매칭그랜트’ 방식 때문이다. 금액 제한은 없으며 기부금이 클수록 CJ의 기부금도 커진다. 기부금이 언제 어느 곳에 쓰이는지 CJ도너스캠프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CJ나눔재단 설립 당시 함께 오픈한 CJ도너스캠프는 기업 사회공헌 업계에서 의미가 크다. CJ가 처음으로 기업 온라인 기부사이트를 만들어 기업들의 온라인 기부문화의 시작이 됐기 때문이다. 기업 온라인 기부 사이트는 당시로서는 새롭고 획기적인 툴이었다. 때문에 당시 많은 기업들이 CJ도너스캠프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한편 CJ나눔재단은 2005년 7월부터 5년간 117억원의 예산을 전국의 2160개 공부방을 위해 지원했다. 후원금으로 공부방에서는 5625개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총 9만4303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도왔다. 이를 위해 CJ도너스캠프의 16만여 명의 기부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의 장점은 ‘교육의 질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공부방 수업만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힘든 아이들에게 음악·미술·체육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업에 적극 지원하기 때문이다. 드럼, 피아노, 플룻 등 미니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해 음악수업을 하는 공부방도 여럿 있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미술수업을 통해 심리치료를 받게 해주기도 한다.

특히 올해 CJ도너스캠프는 공부방 지원사업과 함께 CJ의 계열사에 속한 다양한 직업의 전문가들과 연계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직업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CJ도너스캠프와 함께하는 나눔 10번타자’라는 캠페인에서는 프로야구 경기장에 CJ도너스캠프 공부방 어린이를 무료로 초청해 관람하게 해주는 관람석 기부를 실시한다. 프로야구 관중 수 1만명당 10만원씩 기부금이 적립되고 이 기부금은 꿈나무 예비 스포츠인을 위한 야구 교실 등을 운영하는데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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