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현대기아차그룹/2차 협력사와 ‘자동차산업 상생 협의체’구성
[상생경영]현대기아차그룹/2차 협력사와 ‘자동차산업 상생 협의체’구성
  •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 승인 2010.09.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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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개사와 상생 공정거래 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7월 경기도 화성에서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오승국 현대기아차 부품구매개발담당 부사장 등 그룹 관계자와 1·2차 부품 협력사 대표자 등 총 250명이 모인 가운데 ‘현대차그룹 협력사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세미나 참석대상을 기존의 1차 협력사 중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자동차산업 상생 협의체’ 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력사 상생 협의체’는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들이 2차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상생 협의체를 통해 수렴된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 의견들, 1200여 개 2차 협력사 정기 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뿌리산업의 중심을 이루는 2·3차 협력사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뿌리산업을 구성하는 2·3차 업체들을 비롯한 협력사들을 세계적 수준의 품질 및 원천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R&D 분야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협력사 기술자들을 현대·기아차에 파견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게스트엔지니어링 제도’ △협력사들의 신기술 제안 및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은 ‘R&D 협력사 테크데이’△협력사들의 직접 참여하는 자동차 시트 분야 전문 학술대회인 ‘시트 R&D 심포지엄’ 등 다양한 R&D 분야 상생경영을 위한 협력사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6월 협력사들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등을 추구하기 위해 ‘제2기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8개 계열사와 협력사 2691개사 등 총 2700개사가 협약을 맺었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근간인 기초산업 지원을 위해 1차 협력사에 비해 경영기반이 취약한 2?3차 협력사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현대기아차는 아울러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자립형 중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영기반이 취약한 2·3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재무 건전화, 품질 및 기술개발, 교육훈련 및 경영활동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08년 제1기 공정거래협약식 체결 이후 ‘하도급 3대 가이드라인’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입각한 협력사 선정·운용·계약 체결 등을 준수해 왔으며, 우월적 지위로 인해 거래상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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