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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업계, 빅모델·광고戰이 사라졌다
소셜커머스업계, 빅모델·광고戰이 사라졌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7.0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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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 집중…광고보다는 서비스로 경쟁력 어필

[더피알=조성미 기자] 빅모델을 앞세워 치열하게 광고전을 펼치던 소셜커머스 업계가 최근에는 소비자 혜택 중심으로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대적인 광고전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어느 정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제는 특화된 서비스를 부각시키고 고객에 혜택을 돌려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

여기에는 온라인 쇼핑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온라인 종합몰 등의 경계가 무너지는 등 시장 상황이 재편됨에 따라 소셜커머스끼리의 경쟁 보다는 내실을 다지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자는 취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프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승기와 이서진을 앞세워 ‘싸다 절대우위’ 캠페인을 성공시키며 지난 12월 방문자수 1위를 재탈환했다. 이후 올 1월에는 TV광고를 포함한 광고비 지출을 줄이고,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과 내실경영을 목표로 하는 신경영을 선언했다.

이에 직원들의 업무 성과 평가를 단순한 매출보다는 재구매율, 고객만족도 등을 포함시키는가하면, 광고비를 할인쿠폰으로 고객에게 직접 혜택으로 돌려주고 고객의 클레임에 100%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고객 중심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지현과 송중기를 모델로 ‘내가 잘 사는 이유’ 캠페인으로 주목 받은 쿠팡은 올해는 대규모 광고보다는 타깃 맞춤형태의 광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광고유아동 상품군의 판매가 활발해짐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2개월 간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이 출연하는 IPTV 광고만을 진행했다.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보다는 특정 타깃에 맞춘 광고를 집행하고 마케팅보다는 고객 서비스에 집중, 상품 구매부터 배송, 사후 서비스까지 쇼핑의 전 과정에 걸쳐 고객 편익 증대를 위한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몬 역시 지난 3월 이후로 광고 집행을 중단한 상황으로 현재는 모바일 쇼핑족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7~8월은 온라인 쇼핑의 비수기였으나 지난해부터 모바일 쇼핑의 성장으로 이런 공식이 깨졌다”며 “티몬은 모바일 앱의 다운로드를 유도할 수 있도록 모바일 검색 광고나 모바일 신규 가입자에 대한 혜택 등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고전이 사라진 소셜커머스업계에선 위메프가 선전하는 추세다.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2014년 6월 온라인쇼핑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방문자수에서 위메프는 1154만명으로 7개월째 1위를 유지하며, 쿠팡(1111만명)과 티몬( 977만명)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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