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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치킨 광고가 던진 부캐, 예능이 받다
바른치킨 광고가 던진 부캐, 예능이 받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6.08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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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속 부캐 ‘바르뎀’, 예능까지 진출
바른치킨 측 “마케팅 및 PPL의 일환은 아니”
MBC 놀면뭐하니에 출연한 권오중 씨의 부캐, 바르뎀. 출처: 

[더피알=정수환 기자] 예능에서 만들어진 ‘부캐’가 흥해 그 콘셉트 그대로 광고를 찍는 건 이제 하나의 문법이 됐다. 매드클라운의 ‘마미손’부터 김신영의 ‘둘째이모 김다비’,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해준의 ‘카페사장 최준’까지, 다양한 부캐가 광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반대로 광고 속 부캐가 흥하면서 예능까지 진출한 사례가 최근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 배우 권오중 씨가 바른치킨 광고 속 부캐인 ‘하비에르 바르뎀’의 모습으로 출연한 것이다.

해당 부캐가 출연한 광고는 바른치킨의 2021 캠페인 ‘맛으로 바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바른’이라는 단어에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출연한 ‘(하비에르) 바르뎀’이 유추됐고, 바르뎀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권 씨가 캐스팅된 것. 요즘 방송에서 맹활약 중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직접 출연까지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른치킨 측은 이번 권오중 씨의 예능 출연이 마케팅 및 PPL의 일환은 아니라고 밝혔다. 바른치킨을 운영하는 이루에프씨의 최유리 책임은 “해당 건은 ‘놀면뭐하니’ 팀으로부터 권오중 씨께 별도의 섭외가 제안된 건”이라며 “출연이 결정된 후 권오중 씨 측으로부터 ‘맛으로 바르뎀(바르뎀 영상)’ 광고 캠페인 콘셉트로 예능 출연이 가능한지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예능 출연이 성사되면서 부캐 ‘하비에르 바르뎀’은 더욱 확실한 캐릭터성을 얻은 상황이다. 본래 영화 속 캐릭터가 ‘살인 청부업자’인 것에서 착안, MC 유재석 씨는 직장 상사로부터 고통을 겪는 직원, 혹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시원한 일갈을 날리는 ‘감정 배송 업무 담당 욕 청부업자’란 특징을 바르뎀에게 부여했다.

최유리 책임은 “방송 이후 더욱 큰 이슈화를 위해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캐릭터가 내외부적으로 반응이 좋다. 30초 버전의 영상은 조회수 130만회를 넘길 정도로 반응이 좋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새로 부여된 특징 활용에 대해선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된 바는 없다. 권오중 씨가 ‘놀면뭐하니’ 속 기업인 JMT에 아직 합격한 상황이 아니기에, 추후 전개가 더 진행돼야 다음 콘셉트를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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