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다시서기 프로젝트’ 지원 확대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다시서기 프로젝트’ 지원 확대
  • 김병주 기자 (kbj1218@the-pr.co.kr)
  • 승인 2024.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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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까지 300명 모집…1:1 경영컨설팅·재도전 초기자금·저금리 대출 등 지원
올해는 새출발기금 채권매각기업까지 포함 ‘자영업자 보호 및 폐업 피해 최소화’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 포스터. 

더피알=김병주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 재도약 기회를 지원하는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는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1:1 경영 컨설팅 △200만원의 사업 초기자금 △저금리 대출지원 △최대 100만원의 보증료 지원까지 꼭 필요한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특히 2024년에는 지원대상자를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 서울신용보증재단 채무를 성실히 상환완료한 ‘성실상환기업’뿐만 아니라, 전액 변제는 못했으나 법률 등으로 정한 채무상환 책임을 다한 일명 ‘성실실패기업’에 새출발기금 채권매각기업까지 포함하여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200명에서 300명 늘어난 500명으로 확대하며, 상반기 지원대상자 300명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개모집해 선정한다. 접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영업점 방문,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관련 사업의 필요성과 확대를 주문한 데 이어 지난해 예결산 심의에서 관련 예산을 증액한 바 있다고 27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김인제 의원은 “지난해 개인회생 법인파산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고물가·고금리까지 더해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은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코로나 위기와 이어진 경기침체로 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에게 다시 일어설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라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점검해나가며, 앞으로 사후관리와 제도개선 등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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